윤남텍 가습기 사용 후기 장점 2가지 단점 3가지
가습기 시장도 치열해져서 항상 제품 편의 기능, 디자인 등 개선을 거듭하고 있는데 윤남텍 가습기 이 제품은 편의 기능 하나 없이 디자인도 그대로이고, 심지어 판매 상세 페이지마저 옛날 감성인데도 여전히 핫한 제품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윤남텍 가습기 매력
- 타사 비교 불가 세척 편의
- 개쩌는 A/S
알다시피 초음파 가습기는 세척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 아주 작은 물방울을 튀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습기 내부나 물이 오염되면 곰팡이나 세균 등이 물과 함께 같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안타까운 사고가 있기도 했음..
윤남택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기 중 가장 세척하기 편리함. 지금까지 ALL 분해,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플로팅, 완벽 세척 등 다양한 세척 편의 장점을 내세운 가습기를 사용해 봤지만 세척 편의는 윤남택이 미만 잡이다.
다른 제품은 수조 분해하랴 진동자 분해하랴 씻으러 가기 전부터 귀찮음이 생겼는데 윤남택 가습기는 손잡이를 잡고 물 채우러 가서 바로 씻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사실 수조를 통 세척할 수 있느냐가 가습기 세척 난이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데 윤남택은 통 세척이 안 된다.
다만 구조가 단순하고 뚜껑만 열면 얕고 넓은 수조가 바로 노출되어 송풍관에 물이 닿는 것만 주의하면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또한 부피가 크지 않은 데다가 손잡이가 있어 한 손으로 들기 편하기 때문에 물을 보충하러 갈 때 수조만 쓱삭 세척하면 되기 때문에 세척 부담이 매우 적음.
즉, 물을 보충하고 세척하러 가는 과정에 심리적 부담감이 가장 덜한 제품이었다.
통세척할 수 있는 가습기가 있어도 결국에는 세척 부담이 가장 덜한 윤남텍 가습기를 메인으로 쓰고 있음.
모두가 칭찬하는 AS
고장나지 않는 제품은 없다. 그래서 AS도 꼭 고려해야 하는데 일단 윤남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제품 하나만 업로드 되어 있다. 출시 이후 단 하나의 제품만 판매 중임.. 그래서 제품이 AS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부품이 없어 수리하지 못하는 일은 절대 발생할 수 없는 가습기다.
리뷰를 보면 A/S에 감동받았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리뷰 수가 17,000건 중에서 15,000건이 모두 만족한 5점을 받았다.
AS 접수 시부터 가장 비용이 저렴하게 나올 수 있는 방향으로 세심하게 배려해서 안내해 주고, 어지간한 고장은 기간이 지났어도 택배비만 부담하면 무상으로 처리해 주었다는 후기가 많다.
뚜껑 잃어버린 고객이 추가 구매를 문의하자 착불 택배로 뚜껑을 보내줬다는 후기도 있을 만큼 CS, AS 모두 감동이다.
수리한 제품을 받아본 분들 모두 새 제품을 보내준 줄 알았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면 해당 부품에 대한 수리뿐 아니라 제품 전체를 꼼꼼하게 뜯어보고 세척까지 해서 보내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A/S 믿고 10년 더 쓸 생각으로 똑같은 제품을 하나 더 구매했다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세척이 편리한 가습기가 감동적인 A/S까지 갖추었는데 더 할 얘기가 있을까? 응 있다.
윤남텍 가습기 단점
안타깝게 위 두 가지 장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아쉬운 제품이다. 이유는
- 짧은 사용 시간
- 외관 최악
- 가격 인상
책상 옆에 두고 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사무실 같은 환경이나 낮에 짧은 시간을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윤남택 가습기는 취침 시에 사용하기에는 사용시간이 짧다. 물통 용량이 타사 대비 작음. 1리터 정도만 물을 채울 수 있는데 100ML 정도로 수위가 내려가면 작동을 멈춘다.
따라서 스펙상의 최대 가습량인 250ml 기준으로는 최대 4시간 가량밖에 사용할 수 없다. 최소 단계로 낮추면 가슴량이 약 40ml로 약 20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긴 한데 습도가 낮은 상황이 아니라면 가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수준임.
즉, 수면 시간이 8시간 정도라고 했을 때 4시간 이후는 가습기가 물을 다 소진해 작동하지 않음. 연속 사용하려면 한 번은 일어나서 물을 채워줘야 하는 큰 불편함이 있다. 한계선을 넘어서 물을 더 채울 수는 있지만, 초음파 진동자가 물에 깊게 잠겨서 가슴량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또 수면이 흔들리면서 송풍칸으로 물이 들어가 고장이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 수위까지만 채워 사용해야 한다.
너무 못생김
어디 방향에서 보든 인테리어를 해치는 디자인이다. 푸른색 투명 원통형 디자인인데 수조는 그렇다고 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선, 기판, 센서까지 모두 보인다.
가전제품도 인테리어의 하나로 생각하는 요즘 존재감을 과시하며 공간의 감성을 잡아먹어버리는 무서운 제품이다.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로 꾸미면 맞을지도.. 디자인 변경이 자칫 제품 성능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대표님의 신념 덕분에 디자인은 14년째 그대로다.
가격 인상
- 2020년: 6만 원대
- 2021년: 7만 원대
- 2022년: 8만 원대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는데 이 금액이면 스마트폰 컨트롤, 자동 습도 기능까지 갖춘 물통 용량 4리터대의 대용량 가습기도 충분히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확실한 AS로 인한 비용 증가는 이해가 되지만 물통 용량, 디자인 등이 개선되면 좋은 제품은 그대로인데 가격만 오르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특히 가습기는 가습량이 커질수록 가격도 올라가는 편인데 윤남택의 가습량은 200~250ml 정도로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 두고 사용할 제품이 아니다. 예전에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었다면 이제는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윤남택 가습기 출시한 지 10년이 넘은 제품이지만 가습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척이 매우 편리한 제품으로 확실한 장점이 있는 제품다. 다만 돌고돌아 윤남택이라는 말이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며 좋은 가습기가 많아졌고,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윤남택만 고집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윤남택 가습기 이런 분들은 사기 좋음.
- 세척 편한게 장땡
- 잠깐 쓸 용도
- 좁은 공간
반대로 취침 때 쓰거나 인테리어와 부가 기능을 원한다면 김남텍 가습기는 피해야 함. 그런데 이와 정 반대인 가습기를 써봤는데 김남텍 가습기만한게 없다고 느낀다.. 아래 구매한 가습기는 닦기 너무 귀찮아서 쓰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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