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 TNGT 숏패딩 바로 반품하고 마지막으로 퍼스트플로어에서
구매해보고 아니다싶음 다른 아우터 살 생각으로 주문했다.
12월 26일 발송 예정으로 중순 쯤에 주문 넣어놨는데, 미루어져
1월 2일 오늘 도착했다. 길게 기다린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한다던
문자와 달리 상태는 썩 좋지 않았음.
퍼스트플로어 숏패딩 후기
가격은 무통장 입금 쿠폰으로 22만원에 구매하고 181cm, 80kg
52사이즈로 갔다.
주로 온라인으로 옷을 사다보니 하자 상품을 종종 받는데, 이것 때문에
구석구석 보는 습관이 생김. 20만원대 아우터가 비싼건 아니라 좋은 질을
기대하진 않지만, 내부재가 튀어나온 상태로 오는건 빡친다.
실밥도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다보니 박음질 상태도 의심이 간다.
블랙 색상은 모르겠는데 그레이 색상은 박음질이 너무 잘 보인다.
주머니 상하단에 마감을 보기 싫게 처리해둔것도 꽤나 신경쓰임.
옷 전체적으로 홈이 들어간곳은 박음질 처리인데 넥 부분처럼
보이지 않게 해줬으면 깔끔했을텐데 전부 들어난다. 한군데 잘못해서
풀리면 연달아 다 풀릴까봐 걱정인 부분이다.
보온성이나 무게감은 입어본 타 구스 숏패딩들과 차이가 없고
밑단에 시보리가 없음에도 입어본것 중 퍼스트플로어 숏패딩 핏이 가장 좋았음
총장은 숏패딩 답게 확실히 짧고 팔 기장은 길게 나와 긴팔 원숭이임에도
손등까지 덮어준다. 여러 숏패딩 입어보고 핏과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느낀게
부피인데 너무 빵빵하면 부담스럽고 비어보이면 더 최악이다. 마감이 아쉽지만,
다른 숏패딩 찾는것도 지쳤고 퍼스트플로어 숏패딩은 부피가 적당해서 좋고 핏도 괜찮아 입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