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 베개 밀레니엄 후기 인생 베개 찾는법
여친이 템퍼 밀레니엄 베개 사준 지 3년 정도 지났는데, 일자목으로 자주 뻐근했던 목이 완전히 개선됐다. 장단점을 알아보기 전에 본인에게 맞는 베개 고르는 방법 먼저 살펴보자.
인생 베개 찾기
가장 중요한 것은 베개의 높이 그 외 소재 및 매트리스와의 궁합이다. 높이에서 만족도가 가장 크게 결정이 됨. 수치상으로는 7~9cm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냥 베개 벴을 때 편안한 게 본인에게 맞는 높이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아도 문제임.
여친이 베개 사주기 전에는 다 불편해서 그냥 베개를 쓰지 않고 살았는데, 잘 때 항상 목 근육이 계속 긴장되고, 뻣뻣해지면서 일자목 돼버림. 그러니 경추 c자를 유지해주는 이상적 높이를 찾아야 함.
최적의 베개 높낮이를 고르기 위해서는 수면 자세도 고려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척추랑 경추가 같은 선상에 있어야 편하게 잠들 수 있음. 정면을 보고 잘 때랑 옆으로 잘 때 척추 위치가 바뀌니 주로 자는 자세에 베개 높이를 맞추는 게 좋음.
남성 기준으로 똑바로 잘 때 이상적인 베개 높이는 7.9cm이고, 옆으로 잘 때는 9.5cm로 알려져 있다. 여성 같은 경우 정면은 6.3cm 옆은 7.3cm가 평균임. 사람마다 다르니 이 수치는 참고만 하자.
베개 소재
소재에 따라 느껴지는 쿠션감이 다르고,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 가장 일반적인 베개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첫 번째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두 번째로는 무난함. 호텔이나 숙박업소에 가면 거의 다 이 소재의 베개인데 대부분 불만 없이 잘 쓰기 때문이다. 단점은 아 ㅈㄴ 편하다는 느낌이 없음.
텐셀 베개의 특징은 내장재가 폴리에스테르에 텐셀 섬유가 들어가 있어 느끼는 쿠션감이 다르다. 기본 베개와 달리 좀 더 탱탱하고, 탄성이 있음. 장점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음. 그리고 텐셀 소재 자체가 자연 친화적인 소재라 위생적으로도 좋음. 단점으로는 모두에게 맞게 디자인된 베개라 인생 베개라는 느낌을 줄 순 없음.
구스 베개는 보통 호텔에 가면 많이 보이는데, 특징은 무게가 가해질 경우 천천히 눌렸다가 천천히 복원된다. 구스 베개는 보통 10만 원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꼭 누워보고 사는 걸 권장함. 구스 소재의 장점은 자연친화적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 단점으로는 에어쿠션 느낌이 호불호가 갈린다. 높이도 낮은 편임.
라텍스 베개는 탄성이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장점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음. 수면 자세가 바뀌어도 탄성이 좋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음. 자주 뒤척이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베개다. 단점으로는 부스러지는 경화현상이 일어남. 그래서 교체 시기가 있음.
메모리폼 베개는 범위가 굉장히 넓다. 즉, 싸구려 보급형부터 매우 고가의 메모리폼도 있음. 일단 고가 제품은 무겁다. 밀도가 꽉 찼기 때문이다. 밀도가 높아야 베개가 오래 써도 꺼지지가 않음. 누웠을 때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있는데, 이 기분이 좋다면, 다른 거 못 씀. 메모리폼 소재의 장점은 체압 분산이 뛰어나다. 단점으로는 열을 머금는 성질 때문에 여름에 더움. 그리고 비싸다.
베개와 매트리스 궁합
어떤 매트리스를 쓰느냐에 따라 베개 느낌이 다를 수 있다. 딱딱한 매트리스 혹은 푹신한 곳에서 베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높이와 쿠션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꼭 고려할 부분이다. 그래서 매트리스 변경 시 기존 사용하던 베개도 궁합이 맞는 소재로 바꾸는 걸 권장함.
사실 인생 베개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베개를 체험해보면서 본인한테 맞는 높이와 소재를 찾는 것이다. 수면 질이 올라가면, 얻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기에 베개에 돈 아끼지 말고 투자를 권하고 싶다.
템퍼 밀레니엄 베개
여친이랑 템퍼 매장 가서 모든 베개 다 써봤는데, 거북목 혹은 일자목인 경우 그리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사람이면, 템퍼 밀레니엄 써보라고 권하고 싶음. 물론 옆으로 누워서 자도 편하게 잔다. 템퍼 밀레니엄 베개로 자고 나서 목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음. 사이즈도 XS, S, M, L로 다양해서 높이는 쉽게 맞출 수 있다. 다만 사이즈가 커질수록 가격도 올라감.
그리고 메모리폼이라 물에 취약한데, 여름에는 머리통에 땀나서 방수커버 씌어주는 게 위생상 좋다. 밀레니엄 기본 커버가 이집트 면으로 촉감이 아주 좋은데, 하나 더 살 수 없는 게 아쉽다.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데로 템퍼 공홈에서 밀레니엄 베개 커버 샀더니 무슨 양말 같은 게 옴.
100% 코튼에 염소 및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성분이 없는 소재라고 하지만, 이걸 3만 4천 원이나 받아먹다니 실망스러움. 촉감도 원래 껴있던 밀레니엄 커버가 훨씬 좋다. 기존 커버 드라이기로 말리다가 구멍만 내지 않았어도 템퍼 공홈에서 산 밀레니엄 커버는 바로 반품 때렸을 거임.
템퍼 공홈에서 커버는 사지 말자. 차라리 네이버 검색해서 나오는 것들이 싸고 품질 더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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