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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파타고니아 신칠라 헤비웨이트 오트밀 / 백컨트리에서 111달러 주고 삼 털 날림 없음
하의: 유니클로 U 셀비지 레귤러피트 / 49,900원 가성비 개꿀 국내 자체 제작 셀비지 살바에 이거 삼
신발: 레드윙 8111 아이언레인저 / 6년전 학식 때 30만 원 이상 주고 샀는데, 여전히 가진 신발 중 최애템 돈 안 아까움
유니클로 U 셀비지 입기 전에는 모드나인 셀비지 정말 잘 입고 다녔다 살찌기 전 까지는..
너무 짱짱해서 늘어나지도 않고 세탁 후 수축돼서 입으면 게이 핏에 보노보노 튀어나올 거 같길래
모드나인 셀비지는 친구 줘야겠다.
지금 봐도 바지 레귤러 핏 라인이 예술이다. 왜 유니클로에서 역대급 청바지가 나왔다는 후기들에 공감됨.
레드윙 8111은 6년이 지났는데도 상태가 너무 좋다. 사람 얼굴 스킨케어하듯이 아이언레인저도 1년마다
가죽 전용 토너랑 수분크림 (슈크림) 발라서 관리해줬더니 여전히 광이 난다. 심지어 저 짤은 아직
스킨케어 전이다. 오랫동안 신었는데도 항상 신고 싶고 워커 중 가장 이뻐 보이니 30만 원이면 싸게 주고 산 듯.
시계질 하다 보면 자질구레한 거 많이 모으지 말고 한방에 좋은 걸 가져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옷질도 비슷한 거 같다. 괜히 몇 번 안 입을 보세 옷 사는 것보다 애정 가지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사는 게 돈도 아끼고 만족감도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