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카드지갑 추천 브랜드 모음 / 마르지엘라 / 메종키츠네 / 톰브라운

쓰던 지갑이 헤져서 겉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반지갑 오래 써보니 들고다니지도 않고,
법인카드 쓸 때만 가지고 다니지 그 외에는 항상 삼성페이만 쓰고 다닌다. 
그래서 카드지갑 하나 사려고 내 눈에 이뻐보이는것들 모아봤다. 

마르지엘라 키링 카드지갑

가격은 30만원대다. 세일해서 20만원대에  자주 나오긴 하나 인기가 많다보니 항상 금방 품절되버린다.
다른 마르지엘라 지갑들이 부드러운 가죽질인 반면 키링 카드지갑은 딱딱하다고 함. 
마르지엘라 지갑들은 내구성 후진걸로 유명한데, 키링 카드지갑은 가죽 특성상 기스에 약한 제품은 아니라고한다.

20ss 이후로 체인이 굵어지고 유광으로 변경됐다. 기존에 쓰던 얇은 체인은 쓰다가 끊어지는 이슈가 있어서 바뀐게 아닐까 싶다.

마르지엘라 카드지갑

일반 마르지엘라 카드홀더는 키링과 다르게 가죽이 많이 부드럽다. 금액은 20만원 초반대로 많이들 구매한다.
근데 가격 대비 내구성은 안 좋은 편에 속한다. 연한 가죽 특성상 주름이나 상처도 쉽게 생기고, 특히 저 밥풀 좀 쓰다보면 떄타서 더러워진다. 
20만원대면 카드지갑으로 고를 수 있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대면 마르지엘라 사게 끔 저 밥풀 4개가 캐리한다. 
이 정도면 저 실밥이 이건 이쁜거야 하고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거 아닌가 싶다.

메종키츠네 카드지갑

메종키츠네 여러 지갑 중 이 카드지갑이 가장 이쁘다고 생각한다.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보니 가격은 못 됐다.
해외사이트에서도 보통 18 ~ 20만원 세일하면 최저가로 11만원 까지도 봤다. 몇달째 존버중인데 세일을 안한다 ㅂㄷ..
안에 무늬는 랜덤이다. 심지어 아무것도 없이 그냥 검정색인 제품도 있다고 함. 아무튼 여우 졸귀탱

톰브라운 카드지갑

톰브라운 카드지갑하면 슬롯 4개에 삼선탭 달린게 가장 욕심난다. 똑같은 외형에 슬롯이 더 많은 건 내 취향 아님.
직구 기준으로 금액은 마르지엘라와 비슷하다. 국내 정가로는 50만원이 넘는다고하니 무조건 직구하자.
생김새와 똑같이 겉면 가죽은 튼튼하다. 

단점으로는 하단부에 로고가 지워지는 경우도 있고, 마르지엘라 밥풀 마냥 톰브라운 트리콜로가 때 타거나 뜯어지는거에 조심해야 한다.
톰브라운 카드지갑은 비교적 세일을 자주 하는 편인데, 무관세로 싸게 나오면 바로 지를 카드 지갑 중 하나다.

지갑 중 가장 이쁜건 사실 벨루티였는데, 이건 너무 비싸서 내가 살 일 없으니 포스팅도 안했다.

돈 많으면 벨루티 추천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