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새 둘러보다가 인기글에 빔즈 토드백이 올라왔는데, 가격이 6,000원이라 고민도 없이
질러버렸다. 필슨 260 있어서 사실 쓰지도 않을거 같은데, 남들 다 사길래 따라 사버렸다.
최근에 알라딘에서 캉골 미니백도 2만원에 팔아서 여친 조공으로 받쳤다.
매우 싼 가격으로 브랜드 아이템들이 알라딘에 꽤 나오나보다.
책파는곳인데, 물론 도서는 안 사봄. 회원가입도 가방 살려고 했다.
빔즈 토드백 모노맥스 잡지
알라딘에서 뿌리는 쿠폰 몇개 주워서 택배비 포함 6,000원에 주문했다. 위에 이미지들 보고
구매했는데, 실물이 넘 다르다. 역시 돈 받고 상품 이미지 찍는 사람들은 실력이 다르다.
받고보니 질감이 이마트 가방이랑 비슷하게 보인다. 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으면,
각도 안 잡혀서 볼품 없다. 잡것들 넣어서 볼륨 만들어주면 비슷할거라 믿고싶다.
장점으로는 방수, 사이드 포켓 2개, 무게 겁나 가볍다.
단점으로는 생각보다 작다. 필슨 260이랑 비교했을 때 유치원 가방 느낌이다.
이걸 언제 들고 다닐까 생각해봤는데, 개산책하다가 마트가서 장봐서
비닐봉지말고 여기에 넣고 가면 딱이겠다. 6,000원 짜리에 너무 큰 기대를 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