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맥북프로 16인치 장단점 실사용 후기
신형 맥북프로 16인치를 2주동안 사용해봤는데, 무엇보다 실사용하면서 느낀점에 대해서 공유하는것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해봄. 맥북프로 16인치 m1 max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볼거다.
2021 맥북프로 16인치 디자인
새로운 맥북프로 시리즈는 디자인이 바뀌었다. 초기 맥북 디자인처럼 두꺼워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호불호가 나뉘는데 맥북을 초기기부터 오랫동안 사용한 유저들에게는 감회가 새로울 것임. 다만, 실사용에 있어서 두께가 커진건 좋은점이 아니다. 새로운 맥북프로 16인치는 기존 19년 맥북프로에 비해서 약 2mm 더 두꺼운데 이로인해 장기간 사용 시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더함.
노트북이 얇아지는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 측면도 있지만 실사용에 있어서 얇을수록 손목이나 어깨에 부담이 덜 가기 때문임. 실제로 2주간 사용해보니 기존 맥북프로에 대비해서 피로 체감이 더 든다.
2021 맥북프로 16인치 키보드
맥북프로 16인치 키보드는 무엇보다 올블랙 컬러에 매직키보드로 변경됐다. 프로유저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물리펑크션 키 또한 돌아옴. 보다 더 커진 'ESC' 버튼과 터치 ID로 사용이 더 편해졌고, 새로운 매직키보드는 키를 누르는 압력도 더 필요하기에 좀 딱딱해진 느낌도 있음. 또 개인적으로 터치바가 사라진 것은 너무나도 아쉬움.
터치바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정말 편리했는데 사라져버림. 이를 잘 사용했던 사람들은 새로운 맥북을 사용 시 역체감이 상당하다.
2021 맥북프로 16인치 포트
과거로 회귀라는 컨셉을 잡았는지 맥세이프와 HDMI포트, SD카드슬롯까지 생겼다. 다시 돌아온것은 분명 장점이지만, 여기에서도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맥세이프는 자성이 너무나도 강함. 맥세이프의 장점은 자석으로 충전케이블이 연결되기에 실수로 선이 꼬여서 당겨졌을 경우 맥북을 지킬 수 있는 강점이 있었음.
그런데 기존 맥 시리즈들에 비해서 자성이 너무 쎄서 줄이 당겨질 경우 맥북도 그대로 딸려옴. 이번 맥북은 2kg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케이블과 한몸이 되어버림. 추가로 새로운 맥세이프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로 변경됐는데 이 점은 아주 좋다. 케이블 관리가 용이해졌고 쉽게 데미지를 입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쓸 수 있어 보임.
포트를 보면 맥세이프 포트가 생겼지만 기존처럼 C타입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함. 썬더볼트의 경우 왼쪽 2개, 오른쪽에 1개인데 왼쪽에 유격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기 때문에 2핀짜리 부착형 허브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새로운 이어폰잭이 막혀버림. 오른쪽이나 왼쪽 모든 포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줄이 별도로 있는 확장형 허브를 사용해야함.
아무래도 고속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rj45잭과 각종 기기들이 usb-a 타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허브는 같이가야겠지만 추가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줄이 있는 허브를 권장함.
2021 맥북프로 16인치 발열 설계
새 맥북프로는 m1 max 자체도 훌륭해서 발열이 없지만 설계 또한 훌륭하다. 놀라운점은 8k 비디오 편집을 해도 팬이 돌아가지 않았음. 애플에서 10월 행사에서 팬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언제 팬이 돌아갈지 궁금할 정도로 발열 관리는 정말 탁월하다.
2021 맥북프로 16인치 디스플레이
미니 LED가 탑재된 XDR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니터 보다 밝은게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검정색과 백색 부분에 있어서 표현이 더 잘되는 건 물론이고 120hz의 기능을 지원하기에 확실히 화면 전환 시 굉장히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임.
새로운 맥북프로는 기존 16인치 맥북프로에 비해서 베젤 크기도 더 작아짐. 사이드 밴드 베젤도 줄었고 하단 베젤 또한 작아짐. 또 상단 코너는 둥근 형태로 변경됨. 무엇보다 상단 베젤도 줄었는데 이로 인해 내장 카메라가 위치하던 부위가 노치 디자인으로 남았음.
가장 큰 놀란의 여지 중 하나가 바로 노치 디자인인데 물론 없엇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용하면서 어색하거나 신경쓰이지 않았음. 기존 베젤자리를 메뉴박스가 차지를 해서 화면을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인데 사진 영상 관련 프로그램에서 전체화면으로 보면 노치 영역 부분을 사용하지 않기에 두드러져 보이지 않음.
2021 맥북프로 16인치 내장카메라 & 배터리 & 사운드 & 마이크
1080p에 내장카메라는 확실히 깨끗한 영상을 전달하기에 좋아짐. 기존 카메라 보다 약간 더 밝게 페이스타임이나 미팅 앱을 사용할 수 있게됨.
그리고 배터리는 별도로 테스트하지 않았음.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 시에 대략 10시간 정도를 버텼음. 그리고 크게 만족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피커이다. 2021 맥북프로 16인치의 스피커는 기존 스피커에 비해서 공간감이 개선됨. 이전 세대 맥북 16인치 스피커 사운드도 물론 흠잡을데 없지만,
이번 맥북은 특유의 진동감이 있고 키보드와 베이스 사이에 음악이 올라와 있는 공간감이 느껴짐. 밖에서 들어도 훌륭한 사운드가 들려 흡족했음. 영화를 볼 때도 몰입이 잘되고 노래 듣기에도 너무 좋다.
마이크 또한 개선된 걸 느끼는데 분명 더 깨끗하게 녹음되지만 블루버드와 같은 마이크와는 비비지 못한다. 콘덴서 마이크를 주로 쓰는 사람들은 맥북 마이크는 사용하기 힘들것임.
2021 맥북프로 16인치 성능
벤치마크 싱글코어 1730점으로 2020년 맥 미니와 크게 차이나지 않음. 다만 멀티코어는 11271점으로 2019년, 2020년 아이맥을 뛰어넘는 수준임. 실사용에 있어서 정말 빠름. 파이널컷 프로에서 8k 편집이 이제는 수월해졌음. 놀라운 점은 3분짜리 8k 영상을 인코딩하는데 팬이 돌지 않았음. 이외 반해서 인텔 cpu를 탑재한 2019년 맥북프로 16인치는 비명을 질렀고, 시간 또한 비교 불가 수준으로 차이가 남.
2021 맥북프로 16인치 구매
업무에서 데스크탑 성능이 가장 우선으로 필요한 사람들, 프로급 사진, 영상, 음악, 그래픽 관련 전문 종사자들이 쓰기 좋은 제품이다. 아마추어들이나 일반 영상 편집은 특히 M1 MAX는 오버 스펙일 수 있음. m1 시리즈가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m1 Pro가 장착된 14인치와 16인치를 선택해도 충분하다고 봄.
메모리의 경우 프로칩은 32g, MAX는 최대 64gb로 구성이 가능한데 메모리를 많이 쓰는 멀티테스킹을 주로 쓰는 사람들은 옵션을 고려하자. 맥북 선택에 있어서 애플이 이제는 시장 세분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주사용 용도를 가장 먼저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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