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GT MA-1 준지맛 마원 사도 괜찮을까?
준지 마원보고 항상 탐났지만 129만원이란 가격에 손가락만 빨면서 참았었다. 그런데 최근 TNGT에서 준지맛 마원에 컬러도 괜찮고 심지어 가격도 쿠폰 받으면 16만원대라 고민 없이 구매함.
TNGT 마원 미드나잇 그린
사진으로는 그냥 블랙처럼 보일 수 있는데 빛 받으면 그린 색감이 은은하게 나면서 더 매력적임. MA-1하면 블랙이 근본이지만, TNGT 22SS 마원만큼은 그린색이 메인이다. 16만원대라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옷 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러움.
가격을 생각해서 만족하는거지 단점은 있음. 바로 지퍼가 잘 안먹힘. 후드 지퍼는 잘 잠기는데 자켓 지퍼가 싸구려 썼는지 올릴때 빡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후드 무게는 기존 21년도 제품에서 무겁다는 평이 많아 경량화 시켰다는데 그래도 무거움. 또 후드 끈이 만성비염 콧물처럼 그냥 흘러내린다. 쫀쫀함이 없음. 마지막으로 안주머니가 없어서 아쉽다.
이제 장점을 꼽자면 후드 탈부착 가능한 점과 색감, 핏, 가격 등 위에 단점들을 제외하면 전부 장점임. 그리고 확실히 옷이 이쁘다고 느낌. 보온성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영하에 눈보라 치는날 개산책해도 별로 춥지 않았음. 한치수 크게 샀더니 이불같은 느낌에 더 포근하게 느꼈을 수도 있음.
TNGT MA-1 착샷
원래 정사이즈는 105인데 옷 달라붙는걸 싫어해서 아우터는 110삼. 키랑 무게는 180에 80이니 참고하자. 반팔에 입어도 그냥 오버핏이지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음. 개인적으로 정사이즈 말고 한치수 업해서 사는걸 권함. 예전에 TNGT 옷 105 샀다가 작아서 그냥 친구 줘버림.
한국 브랜드 중에서 110 사이즈 나오는 옷들은 그리 크지 않으니 평소 105입으면 110이 맞다고 봄. 특히 코트, 니트, 셔츠, 후드 등 오버핏 제품 아닌 이상 105사이즈는 약간 핏해서 불편함.
컬러는 분명 그린인데 알려주지 않으면 남들이 볼 때는 그냥 블랙이라 아무거나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블랙 색상 질려서 다른 컬러 사고싶었다면 그린 말고 아이보리나 그레이 컬로 택하는게 더 만족할듯.
준지 마원은 주름 잡히는것 마저 영롱해서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나름 TNGT 마원도 괜찮다. 준지가 너무 이쁜거지 TNGT MA-1이 안이쁜게 아님. 129만원이 부담스러우면 가성비를 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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