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슬리퍼 vs 레인보우 슬리퍼 착샷 및 장단점
작년 아일랜드 슬리퍼 싸게 사려다가 놓쳐서 아쉬운 데로 레인보우 슬리퍼 사서 신고 다녔는데, 만족스러웠음. 그러다 최근 7만 원에 뜬 아일랜드 보고 지름. 물론 레인보우도 잘 신고 있지만, 외관상 걸레짝이 됐기에 새로 사고 싶었음. 두 개 비교해보고 레인보우 피넛 살펴보자.
아일랜드 슬리퍼 vs 레인보우 슬리퍼
레인보우 슬리퍼는 1년 동안 신다보니 색깔이 저리 변함. 원래는 발가락 사이 끈 색상처럼 밝았다. 외관상 다 닳은 신발 같지만, 몇 년은 더 신고 다닐 수 있음. 그리고 내가 산 레인보우 슬리퍼는 싱글 레이어라 그런지 쿠션이 전혀 없다. 그냥 평평함. 그래서 개 산책 1~2시간 돌아다니면 발바닥 마사지받고 싶어짐.
레인보우 슬리퍼랑 아일랜드 슬리퍼는 신었을 때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 최근 친구도 내가 레인보우 슬리퍼 신은 거 보고 아일랜드 슬리퍼냐고 물음. 그래도 여유가 된다면, 레인보우보다는 아일랜드 슬리퍼 사길 권함.
세일하면 1~2만 원 차이밖에 안 나는데, 퀄리티가 넘사다. 쿠션감도 꽤 있어 발바닥도 더 편하고, 변색이 레인보우처럼 곱창 나진 않을 거임.
다만 아일랜드는 레인보우보다 가로 사이즈가 작게 나와서 새끼발가락 보면 크기가 아쉬움. 보통 운동화 280 신어서 아일랜드 290 샀더니 새끼발가락이 불쌍해 보인다. 아일랜드 슬리퍼 사이즈는 2 업해도 쌉가능임 2업 추천함. 반면, 레인보우 슬리퍼는 1 업만 해도 여유롭다. 상대적으로 아일랜드는 너무 작게 나옴.
그리고 내가 산 아일랜드 슬리퍼는 스웨이드 재질이라 물에 취약하다. 그냥 가죽 버전 사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스웨이드가 더 이쁨.
마지막으로 아일랜드 슬리퍼는 발가락 끼우는 재질 부분이 가죽이라 부드러워서 처음 신어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데, 레인보우 해당 부분 재질이 곱지 못해서 조금 아프다. 쪼리 아파서 못 신는다는 사람들은 아일랜드 신으면 문제 해결될 거임.
아일랜드 슬리퍼 피넛
레인보우 슬리퍼 시에라 브라운 색상 없었으면, 아마 아일랜드 슬리퍼도 밝은 색상인 타우페 샀을 거다. 그레이나 녹차 색깔도 이쁘던데 1년 간 신어보고 만족스러우면 내년에 추가로 구매할 예정. 5~9월까지는 출근 제외하고 대부분 샌들이나 슬리퍼만 신기에 애용할 브랜드다. 양말 신기가 너무 귀찮음..
스웨이드고 뭐고 장마철에도 그냥 막 굴릴 거다. 쓰례빠 주제에 아껴 줄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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