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돈 쓰면서 느낀 얼굴 작아지는법과 피부 꿀팁
받았던 시술들 언제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가장 중요한 건 믿을만한 피부과를 찾는 것인데 순서대로 하나씩 알아보고 시행착오 줄이면서 이뻐져 보자.
피부과 찾기
공장형 피부과는 거르자
우선 이벤트 무작위로 뿌리면서 홍보하는 곳은 걸러도 된다. 대부분 공장형 병원임.
그래서 가면 2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예쁜 상담 실장님이 있음. 그리고 복붙 멘트처럼 이야기를 함. 원장은 얼굴 보기가 힘들다. 내 경험한 바로는 그럼.. 원장도 페이닥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공장형 병원에서 복지는 개뿔 그냥 기계처럼 갈아 넣으니까 만족도 또한 떨어질 수 밖에 없음. 여기서 받다가는 돈 쓰고 스트레스 받을 확률이 높으니 거르자.
상담실장 어린경우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 피부 관련 공부를 많이해서 웬만한 건 아는데 설명하는거 들어보면 내가 더 잘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미숙한 상담 실장이 있는 곳은 의심부터 든다.
원장 상담은 필수
원장 상담이 없는 경우가 진짜 흔하다. 내 얼굴형, 표정, 피부 고민 전부 고려해서 시술을 하던지 뭘 하든지 해야 되는데 이런 거 하나도 없이 그냥 시술 한다면 답이 없다..
그리고 열심히 활동하는 원장은 블로그나 인스타 등도 관리하는데 이런 거 보면 원장마다 써마지 맛집인지 주사를 잘 놓는 곳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원장들도 다 전공 분야가 다름.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울쎄라, 리쥬란 등 목적이 확실하다면 잘하는 원장을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함.. 그래서 원장 상담은 필수다.
얼굴 작아지는법
써마지
20대 후반부터 느껴질거다. 푹 잤는데 피곤해 보인다는 말 듣고 또 언제부터인가 셀카 찍기가 싫어진다? 이게 전부 다 탄력이 떨어져서 그런다.
2가지 종류의 탄력이 있는데 피부 겉표면에 탄력이 없어지는 것 + 라인이 점점 처지는 두 문제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겉표먼 문제는 [써마지]가 최고다. 써마지는 대부분 만족하는 시술임. 가장 큰 단점은 피부과 시술 중에 가장 비싸다.
그리고 시술도 무분별하게 무작정 하는게 아니라 타임테이블을 채워두고 내 피부 고민 맞게끔 계획적으로 받자.
본인 피부 맞춰서 디자인하고 시술을 하는게 현명함. 그래서 30대 중반부터는 좀 여유가 있고 피부에 좀 투자를 하고 싶다?
써마지 꼭 받아보자. 별로 아프지도 않고 하고 나면 안색이 맑아지고 생기가 느껴짐.
울쎄라
울쎼라와 써마지는 얼굴 작아지는법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건 V라인을 만들어주는 시술임.
가슴 모으듯이 라인 끌어올리는건데 울쎄라 단점은 너무 아프다.. 뼈에다가 스테이플러 찍는 느낌? 대신 효과가 확실함..
그래서 1년에 1번씩 이것도 해주는데 아픈 걸 까먹고 또 하게 된다.
그런데 호불호가 갈린다. 개인적으로 볼살이 있는 편이이라 내게는 정말 잘 맞음. 반면 볼에 살이 없는 사람들은 볼 패임이 생길 수 있고 얼굴살이 더 없어지니까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음.
이건 혼자 생각하지 말고 상담을 받아서 고민 해결하자.
티타늄 리프팅
울쎄라+써마지+실리프팅에다가 얼굴까지 맑게 해주는 레이저다. 단점은 유지력이 짧다.
보통 울쎼라나 써마지는 유지 기간이 1년 정도인데 티타늄 리프팅은 2달을 못감.
대신 붓거나 통증이 전혀 없다. 그래서 결혼식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들이 잘 받음. 연예인들은 밥 먹듯이 받는다.
실리프팅
실리프팅도 V라인 만드는 거다. 실에 강한 돌기를 넣어서 내 살이 끌어올려진 게 느껴진다. 그리고 실 라인도 같이 느껴짐.
효과는 즉각 나타나지만 피부가 매우 얇으면 실 자국도 보이고 부작용도 효과 대비 커서 추천하고 싶지 않음..
인모드, 슈링크, 텐세라, 올리지오
이런 거는 울쎄라 써마지보다 가격대가 낮은데 역시 싸고 좋은 건 없다. 써마지 보다 효과가 덜 함.
이 중에서 슈링크 한번 받아봤는데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이런 것들 10번 할 바에는 그냥 써마지 한번 하는게 낫다고 봄.
그런데 만약 20대에 탄력이 고민된다면 국산 장비로 저렴한 것들로부터 입문을 하는 것도 나는 괜찮다.
보톡스
보톡스 가격이 국산 장비, 독일산 가격이 차이가 큰데 꾸준히 맞을 거라면 외국 거 추천함.
승모근
이곳은 추천하지 않음.. 승모근 라인이 진짜 예뻐지긴 하는데 팔을 못 든다. 그리고 목 어깨가 너무 결려서 일상생활 지장이 생길 정도임. 승모근은 그냥 스트레칭 + 운동말고는 답이 없다.
스킨
얼굴 외곽 중심으로 보톡스를 맞는건데 어떤 효과가 있냐? 얼굴이 펴진다. 이건 빠르게 예뻐져야 할 경우 맞으면 좋음.
스킨보톡스 정말 괜찮았음.
미간
인상을 자주 찡그리는 습관이 있다. 이건 추천 받고 맞아 봤는데 불만 있어보이는 게 사라져서 좋았음. 그런데 단점으로 진실의 미간이 안 된다.
다한증
겨드랑이 같이 땀 많은 부분에 보톡스를 맞으면 땀이 안난다. 근데 개아픔.. 다한증 보톡스가 보톡스 고통의 끝 단계임.
단점은 다른데 곳에 땀이 날 수가 있다. 안나던 무릎이나 얼굴에서 땀이 엄청 많이 나는 부작용이 있음.
부스터 주사
리쥬란 힐러
확실히 피부에 보양식 먹인 느낌이다.
뭘 많이 안 발라도 건조하지가 않음. 그리고 피부를 봤을 때 광이 난다..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듯한 느낌을 주는 게 리쥬란 힐러다.
리쥬란 힐러도 조금 더 비싼 HB가 있는데 마취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얼굴 전체에 주사를 다 놓는 거다. HB를 맞았었는데 유지 기간이 1달 정도밖에 안 됐던 거 같음.
이건 꾸준히 해줘야지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기 때문에 할 거면 꾸준히 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