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이 vs 레진 장단점 비교 치료 받기 전에 확인하고 가자
어떤 치과에서는 레진으로 떼우면 된다고 하고 어떤 치과에서는 인레이를 해야 된다고 말하는 걸까? 치과 의사들마다 의견이 갈리는데 중립의 입장으로 정리해봤다. 어떤 치료를 받을 때 이런 장단점이 있구나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거다.
인레이 vs 레진
치과에 방문해서 그날 모든 게 끝났다면 그것은 레진일 확률이 99%다. 또 파란색 불빛이 나오는 광조사기를 썼다면 레진 100%임.
그리고 치과에서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첫날에는 윙 소리가 나는 핸드피스라는 기구로 치아를 파내고 그곳을 본을 떠서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조각을 치아에 정확하게 맞춰서 넣었다면 인레이다.
그리고 인레이는 재료 이름이 아니다. 인레이는 보철물의 방식 이름을 뜻함. 인레이를 금으로 만들었으면 [금 인레이], 세라믹으로 만들었으면 [세라믹 인레이]가 됨.
레진 장점
레진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무지 편하다. 당일에 치료를 바로 끝낼 수 있음. 또 가격도 인레이에 비해서 저렴하다.
치과마다 가격 차이가 조금은 있겠지만 보통 인레이보다 레진이 2~3배 저렴함.
게다가 치과의사 입자에서 보더라도 레진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을 한다.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게 대체 뭐가 좋냐?
화학적으로 결합한다는 건 본드로 붙이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내 잇몸과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깨지지 않는 이상 뭘 씹다가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레진으로 치료한 3곳은 15년이 지나도 탈이 없음..
그럼 단점은 뭘까?
레진 단점
레진은 강도가 인레이에 비해서 훨씬 약하다. 인레이는 금이나 보통 도자기로 만드는데 레진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어금니와 같이 힘을 많이 받는 곳에 썩은 부분이 넓고 얕다면 그 부분에 있는 레진은 오래 버티지 못함.
그리고 붙이는 과정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변수들이 생길 수 있다. 접착하다가 수분이 개입하면 며칠 지나지 않아서 빠져버림.
인레이 장점
인레이는 레진과 장단점을 사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다. 즉 인레이 단점을 레진이 커버할 수 있고 레진의 단점을 인레이가 커버할 수 있는 관계임.
인레이의 장점은 내구성이다. 금이나 세라믹 재료라서 깨지기 보다는 탈락되는 경우가 대다수임. 따라서 썩은 부분이 얇다고 해도 그 부분 재료 자체가 강해서 어금니에 넣어도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음.
그리고 아까 레진은 수분이나 타액이 섞이면 접착력이 매우 약해지는데 인레이는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본드로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음
인레이 단점
인레이는 첫째 날에 충치치료로 파내고 구멍난 부분 본을 떠야 되기 때문에 치과를 2번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레진은 치아와 화학적으로 붙어서 일체화가 되는 느낌이라고 했다면, 인레이는 그냥 치아에 이물질을 시멘트를 이용해서 붙인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이유로 시멘트가 약해지거나 이물질이 들어가 접착력이 약화가 되면 보철물이 똑 하고 떨어질 수 있음.
만약 빠지면 최대한 조각이 파손되지 않도록 잘 가지고 와서 치과에서 다시 붙여달라 하면 이빨봐서 추가적으로 썩은 곳이 없는 이상 다시 잘 붙여준다.
[레진 요약]
1. 저렴함
2. 당일 치료 가능
3.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
4. 얇으면 잘 파손됨
5. 치과에서 못붙이면 금방 떨어짐
[인레이 요약]
1. 비쌈
2. 당일 바로 치료 불가능
3. 본드로 붙이기 때문에 나중에 떨어질 수 있음.
4. 강도가 강해서 파손 될 확률이 적음
5. 붙이기가 쉬워 실수할 확률도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