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은 옷
상의 : 지오송지오 스트라이프 셔츠
하의 : 지오지아 슬랙스
신발 : 락포트 세익스피어
가방 : 필슨 256 TAN
시계 : 세이코 알피니스트 Sarb 017
1년 전에 지오송지오 매장 가서 69,000원에 득템한 스트라이프 셔츠입니다. 지금도 판매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지오송지오 셔츠는 사이즈가 슬림하게 나와서 한 치수 크게 사서 입는 걸 추천드려요. 기장과 품은 커도 어색하지 않기에, 개인적으로 어깨 조금이라도 끼면, 옷에 정이 안 붙더라고요. 7월이 되면 이제는 린넨 셔츠 아닌 이상 입지 못할 거 같아서 많이 입고 있는 셔츠입니다.
지오지아 슬랙스는 4계절 내내 입고 다닌 지 3년 가까이 되는데, 생각보다 내구성이 좋더라고요. 늘어나지도 않고,
세탁 시 줄지도 않아서 오래 입는 슬랙스네요. 드레스 하게 입어서 필슨 260은 어울리지 않아 필슨 256 들고 나왔습니다.
클래식에 어울리는 건 역시 필슨 256이 좋네요.
예전에는 검은색 슬랙스를 제일 애용했었는데, 지금은 차콜이나 네이비 색상이 손에 자주 잡히더라고요. 검정 슬랙스는 상의에만 너무 시선이 가는듯해
개인적으로 질려버렸네요. 로퍼는 락포트 세익스피어 제품으로 한 3년 신은 거 같은데 밑창도 여전하고, 어디 터진대도 없고 잘 신고 있습니다.
주름도 안 가니 혜자템이네요. 반면에 바스 로퍼는 1년 정도 신으니 너무 낡고 헤져서 버렸습니다. 로퍼는 제 기준에는 락포트가 제일 좋네요. 적당한 가격에
운동화 보다 편한 착화감이라서 로퍼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세익스피어를 판매 안 하니 직구하시거나 매물 구매하셔야
합니다. 락포트 세익스피어 로퍼 사이즈는 -10을 권장 드려요 -15 가라는 분들도 있지만, 작게 신어서 늘리는 경우에는, 주름 생기고 내구성이 약해집니다.
사이즈 기준은 운동화 신는 사이즈에서 빼시면 돼요. 데일리룩 제목 마냥 매일 포스팅 하고싶지만, 옷이 적어 아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