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타일에 편한 기타, 벤티볼리오 탑솔리드 기타 MP102LVC
처음 기타 칠 때 c코드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곰 세 마리 연주도 힘들어서 구입하자마자
기타를 패대기쳐놨었다. 그러다 우연히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이라는 곡 연주하는 걸 봤는데
그때 핑거스타일을 처음 알고 충격이었다. 이때부터 기타 치는데 재미를 들였기에 본인은 핑거스타일만 고집한다. 그래서 적당한 가격에 핑거스타일에 적합한 기타를 찾는데 앤드류 화이트, 벤티볼리오, 지우드, 시그마 고민 중 벤티볼리오를 택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달 정도 되니 이제 제품이 오면 개봉하기 전 사진 찍는 게, 습관이 되었다..
생각보다 더 컸던 박스 크기
가격 & 구성품
벤티볼리오 탑솔리드 기타 MP102LVC 모델은 정가가 41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이트 모두 가격 동일
그런데 악기쇼라는 사이트는 따로 에누리 게시판이 있어 380,000원에 구입했다. 410,000원에 구입할 경우
피쉬맨 노컷 픽업 장착, 테일러 픽가드, 상단 투명 픽가드, 기타 습도 관리 제품 "휴미캣"을 증정해주는 곳도
있기에 싸게 구입했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구성품은 구입처마다 모두 다르다. 싸게 구매해서 그런지 구성품이 부족하다 느낌
스트랩, 천, 기타줄, 카포, 줄감개, 육각렌치를 받았는데 튜너조차 없는 게 아쉽다.
벤티볼리오 기타를 구입하면 기본으로 증정되는 숨온 긱백, 이전에 합판 기타 싸구려로 입문을 했었는데, 그때 긱백과
비교해보면 넥 베개도 있고 내장재가 빵빵하고 부드러워 벤티볼리오 숨온 긱백 퀄리티가 좋다고 느낌.
아쉬운 점은 색상이 파란색
벤티볼리오 탑솔리드 기타 MP102LVC 외관
새 기타라 소리가 아직 길들여지지 않아 이 부분은 나중에 추가 포스팅할 예정
외관은 취향이 많이 타지만, 객관적으로 기타 카페에서 벤티볼리오 기타 디자인은 호평 일색이다.
보기 좋은 외관에 편의성까지 갖추었다. 헤드 & 바디 부분은 유광, 넥은 무광으로
끈적거리지 않아 연주할 때 편하며, 300만 원 이상 고가의 기타에 들어가는 벨벳 옵션이
적용돼 있다.
넥 넓이는 44mm로 손가락 운지가 다양한 핑거스타일 연주에 도움을 준다.
보통 기타 넥 넓이는 43mm인데, 본인은 43mm 넥 넓이로 핑거스타일 연주할 시
44mm에 비해 미스가 훨씬 많다.
벤티볼리오 MP102LVC 기타는 인레이가 없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의 큰 몫을 차지한 게
인레이가 없어 깔끔해 보이는 면이 크다고 생각
헤드 뒷면은 줄감개 부분이 톱니바퀴로 돼있어 엔틱한 느낌을 주기에, 마음에 드는 부분
기타 엉덩이에 까맣게 라운딩 돼있는 곳이 벨벳 옵션인데, 연주할 때 팔이 굉장히 편하다.
MP102LVC 스펙
상판: 시트카 스프루스 (밝은 소리가 특징)
측후판: 인디안 로즈우드 (따뜻하고 중저음이 풍부)
넥: 나토
지판: 로즈우드
상하현주: 본
브릿지: 에보니
본인은 50만 원대의 기타 여러 개를 고민하다가 벤티볼리오 탑솔리드 MP102LVC를 택한 이유는
벨벳 옵션 호기심과 디자인이 컸다. 소리 같은 경우는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달라지며
통앤통이나 핑거스타일 카페에서 호평이었기에 믿고 구입했는데, 만족스럽다.
중저가 기타를 살 계획이며 본인이 핑거스타일로 주로 연주를 한다면
벤티볼리오 기타가 적합하며, 괜찮은 선택이기에 구매 목록에 넣고 고민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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