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I 다면적 인성검사 MBTI와 차이점은?

MMPI 다면적 인성검사를 제2의 MBTI 검사라는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보이던데 다면적 인성검사와 MBTI는 결이 매우 다른 테스트다. MBTI는 그저 잘 알려진 성격테스트이고, MMPI는 임상현장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심리 검사 중 하나로 비교 대상이 아님.

 

 

 

다면적 인성검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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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의도를 보면 먼저 MBTI는 어떠한 성격을 가졌나를 파악하기 위한거라면, 다면적 인성검사 MMPI는 병리적인 특성들을 가려내기 위한 검사이다. MMPI의 경우 문항이 훨씬 더 많아서 MBTI 보다 정밀하구나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이건 특정 척도 이름가지고만 직관적으로 해석하면 안되는 검사임. 그리고 다면적 인성검사가 MBTI에 비해서 임상현장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검사를 얼마나 진중하게 했는지를 알 수 있고, 본인과는 다른 그저 원하는 성격을 체크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음.

즉, 굉장히 정교한 테스트이다. 그래서 실용도가 훨씬 높은것임. 물론 MBTI가 나쁜 검사는 아니지만, MMPI 다면적 인성검사에 비비기에는 무리가 있음.

 

 

 

 

MMPI 검사 오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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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적 인성검사 개발 당시 사용된 용어와 지금 쓰이는 것과 조금 차이가 있다. 그래서 현재 과거 척도명을 그대로 해석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음. 예를 들어 MMPI 8번 척도가 SC인데 조현병을 보는것인데 이게 65점 이상이라고 해서 조현병은 절대 아님.

그리고 2번 우울증이 나왔다고 해서 절대 우울증이 아님. 그 이유는 예를 들어 우울증의 진단 기준은 명확하기 때문에 다면적 인성검사만으로 주요 우울장애다라고 판단할 수 없는것임.

비전공자 입장에서 오해할만한게 MBTI만 보더라도 난 P 성향이다. T성향이다 하면 대강 무엇을 표현하려는지 알 수 있지만, MMPI 2번이 높다고 우울증이라고 볼 순 없는것임.

즉, 특정 척도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그거와 관련된 정신 질환을 갖고 있는것은 아니다.

 

 

 

 

MMPI 다면적 인성검사 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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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경우 연구소에서 나온 검사를 쓰는것이 정석인데 지금은 인터넷에 번역도 개판인것들이 퍼져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검사를 할 수 있는데, MMPI 다면적 인성검사의 경우 "마음사랑" 여기서 구매해서 검사할 수 있다.

마음사랑에서 다면적 인성검사를 구매하려면 일정 수준의 교육을 수료하고, 전문가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MBTI와 달리 아무나 접근할 수 없음. 물론 정식 MBTI 또한 구매 조건이 있지만, 사실상 일정 수준 이하의 것들이 너무 퍼져버렸다.

MMPI가 MBTI처럼 퍼지지 않은 이유는 채점 방식도 훨씬 더 복잡하고, 자가 테스트가 안되기 때문임. 마지막으로 어떤 심리검사든 사람의 성격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그 테스트가 나라고 정의할 순 없다. 그러니 그냥 참고서로 쓰고 본인을 개선시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것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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