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식 가습기 장단점 전기먹는 하마?
가열식 가습기 장단점과 구매 전 꼭 살펴야 하는 목록들까지 풀어볼거다.
가열식 가습기 쓸만할까?
테스트 기준은 가습 속도와 범위인데 다른 초음파나 기화식 가습기와의 뚜렷한 차이점은 바로 가습 속도다. 물을 끓여 가습하는 방식이라 물 끓이는 시간이 걸린다. 물을 가득 채우면 15분 정도 걸리는데 습도가 차기 시작하는건 20분 정도부터라고 보면 됨.
그리고 처음에 시간이 걸리긴 하나 가열식 이름에 걸맞게 한번 습도가 차기 시작하면 빠르게 채워준다. 범위 또한 다른 가습기에 비해 멀리 퍼져서 더 좋음.
또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안전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초음파의 경우 물방울을 분무하는 형태라서 물이나 내부가 더럽다면 세균 생성기가 되버리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반면 가열식은 배출되는 형태가 수증기라 이물질이 없어 깨끗하다. 입자 자체도 세균보다 100배나 작아서 오염물 나오는게 불가능함.
+ 가열로 인해 세균은 알아서 죽어버림.
- 가습기 공기청정기
위와 같은 이유로 가습기 공기청정기 같이 쓸 수 있음.
가열식 가습기 체크포인트
- 소비전력
최대 분무력이 높을수록 쎼게 끓여야 해서 전력도 같이 크게 먹는데 가열식 특성상 전기를 많이 쳐먹는다. 그러니 최대 분무량 보지말고, 적당히 타협해야함. 400~500이 적당하지 그 이상은 너무 많이 나온다.
- 화상 조심
뜨거운 수증기 배출은 조심해야 한다. 많은 가열식 가습기들이 팬으로 식혀 60~70도로 배출하지만, 낮은 강도로 설정 시 저소음을 위해 팬이 돌아가지 않아 분무되는 온도가 90도에 육박하니 아기가 있다면 조심해야함. 그러니 잠금 기능이나 이중락 형태를 권함.
- 지정습도 기능
가열식 가습기 가격 범위는 꽤나 넓다. 그리고 저렴한 제품과 비싼 제품을 가르는 요인 중 하나가 지정습도 설정 기능임. 10만원 이하의 가습기에서는 이 기능이 없음. 가열식 가습기는 분무량이 넘취기 때문에 자칫 과습 환경을 만들 수 있음.
그래서 지정습도 기능이 없을 경우 장마철의 찝찝함을 느낄 수 있으니 웬만하면 지정습도 기능을 챙기라고 권하고 싶다.
세척이 굉장히 편한 가열식 가습기
일반 가습기처럼 기화부가 길면 세척 시 도구가 필요한데 이걸 하다보면 던져버리고 싶음. 그러니 가습기는 단순한 구조가 최고임. 밭솥처럼 생긴 형태의 장점은 바로 밀봉이 가능한 점인데 이는 물이 본체와 닿지 않아 본체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물에 닿는 다른 부속품들은 가열식 특성상 실리콘과 스테인레스 혹은 PP플라스틱이라서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됨. 없으면 열탕 소독해도 되니 가열식 가습기 살 때 재질을 보고 사자.
전기 처먹는 하마
가열식 가습기의 최대 단점이라고 보는 전력 소모량. 이는 100인치 TV와의 전력 소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6~7백와트 되는 제품들도 꽤 보이는데 만약 이런 제품 쓰면은 창문형 에어컨과 똑같다고 보면 됨. 심지어 에어컨 보다 훨씬 오래 쓰는 가습기다 보니까 생각없이 와트 높은 가열식 가습기 쓰면 누진세 처맞기 딱 좋음.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IP카메라 장단점 + ipTIME c300 후기
IP카메라 장단점 + ipTIME c300 후기
2022.12.22 -
에어팟 맥스 대체 가능한 젠하이저 모멘텀4
에어팟 맥스 대체 가능한 젠하이저 모멘텀4
2022.10.05 -
레이저제모기 고르는 기준 & 브라질리언도 가능?
레이저제모기 고르는 기준 & 브라질리언도 가능?
2022.07.02 -
맥북 에어 M1 파우치 2만원대 가성비 템
맥북 에어 M1 파우치 2만원대 가성비 템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