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지연 이유와 예상 사용 시기 삼성은 뭐해?
현대카드 이용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내용이 추가되고 11월 30일부터 쓸 수 있다고 했는데 막상 때가 오니 아무것도 없었음.. 현대카드와 애플 둘 다 입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인데 애플페이 지연 이유와 예상 도입시기는 언제인지 그리고 삼성페이의 위기 및 갤럭시 스마트폰의 미래, 마지막으로 애플페이 장단점을 살펴보자.
현대카드x애플페이 지연
11월 30일 서비스 런칭 예정이었으나 지연이 꽤 길어질 것 같다. 지금 금융감독원이 해당 서비스 약관을 심사중이라고 함. 그리고 이 기간은 짧게 잡아야 1~2달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애플페이 사용 못할 확률이 크다.
향후 애플페이가 금감원 심사에 통과하면 현대카드와 애플 양사측에서 판단이 있으면 바로 내놓을 수 있다고 한다. 양사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내년 1분기 이전에는 나올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어차피 인프라 없잖아
당장 내일 출시가 된다 해도 아직 인프라 구축이 미비된 상태다. 결제라는 건 습관이다. 현재 아이폰 점유율이 34%로 크게 올라온 상황인데 이 유저들 중 65%는 애플페이 사용 의향이 있다고 하고, 48.7%의 유저들은 애플페이를 위해 현대카드를 새로 만들겠다는 의견임.
삼성 스마트폰 유저들의 강점 통화녹음 + 삼성페이 이 두개라고 볼 수 있는데 최대 강점 중 하나가 무너질 판이니 그만큼 애플페이가 가져올 생태계의 변화가 기대된다.
그러나 애플페이가 국내 시장에서 자리 잡는 건 오랜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단말기 보급 문제 때문인데 현재 대부분 가맹점에서 쓰는 MST용 단말기는 자기방식을 이용한다.
삼성페이가 독보적 모바일 페이가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 새로운 단말 도입 필요 없이 기존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너무 좋은 전략이었음. 반면 애플페이를 쓰기 위해서는 EMV 인증이 된 NFC 단말기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현재 이게 있는 곳은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등 대형 마트나 프렌차이즈 카페, 편의점 뿐이다.
또 전체 가맹점의 10% 수준이라고 함. 결국 애플페이를 위해서 자영업자들이 10만원 넘는 단말기 설치비를 부담하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판이기 때문에 NFC 단말기 보급이 빠르게 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애플페이X현대카드
애플과 현대카드의 조합으로 긴장 바짝한 삼성은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다. 바로 제트플립4가 나와서는 모바일 신분증, 집 키와 차 키 등 모든 걸 삼성페이 하나로 통합할거라는 솔루션을 선보이는데 이런 상황 보면 역시 독과점은 좋지 않다.
회사들끼리 치고 박고 싸워야 우리 소비자들이 꿀 빨음 ^^ 삼페가 한국에서 독보적이긴 하나 갤럭시 스마트폰은 감성적으로나 성능면으로나 전부 딸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점유율을 나날이 떨어지고 있음.
그리고 글로벌 측면에서 보면 일단 애플페이는 시총 400조가 넘어가는 마스터 카드를 넘어선 상황이다. 게다가 후불결제사업과 예금 + 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애플뱅크를 준비한다는 루머까지 들리니까 ㅎㄷㄷ 하다..
한국에서라도 과연 삼성이 애플을 억제할 수 있을지.. 애플 독과점 되면 또 피해는 우리가 볼테니 삼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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