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증후군 약에만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 2가지
쇼그렌증후군은 대부분 40~50대 여성에게 나타난다. 처음에는 입과 눈이 너무 건조해서 동네 병원에 갈 텐데 사실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가면 물 많이 마시고 가습기 틀어놓고 인공눈물 넣으라는데 장마철에도 쇼그렌증후군은 바짝 마른다. 맞지 않는 처방임. 여기서 그치면 다행인데 점점 심해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쇼그렌증후군 증상
초기를 넘으면 본인도 이건 병이라는 확신이 온다. 어떤 정도냐? 먹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입안이 건조해서 음식물 삼키기가 힘들다는 경험은 안 해봤으니 말이다. 그런데 쇼그렌증후군을 앓으면 침샘이 파괴되어 침이 나오질 않는다. 결국 입에서 잘 분해해서 넘겨야 하는데 이게 안되니 힘듦.
그리고 말을 조금만 해도 바짝 말라서 발음이 힘들어지는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남. 이때 여기저기 다니다가 대학병원의 류마티스 내과를 찾는다. 여기서 이것저것 검사하면 쇼그렌증후군 진단을 내려줄 것임. 희귀 질환으로 불리는데 왜 걸렸을까?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건 약이다.
약에 의한 원인
- 정신과 약
- 다이어트 약
- 이뇨제가 들어간 혈압약
- 항히스타민
신경계에 작용하는 정신과 약을 먹는다든지 아니면 교감신경을 올리는 다이어트 약, 또 이뇨제가 들어간 혈압약은 몸에서 물을 계속 빼내니까 건조해져서 마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감기 걸리면 먹는 항히스타민 이런것들이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진통제, 구토제 등 생각보다 건조하게 만드는 약은 많다. 먹는 약이 있으면 성분을 하나하나 검토해봐야 한다. 또 당뇨가 있어도 소변을 자주보고 물 마실텐데 이것도 의심해보자.
쇼그렌증후군 검사
- 셔머검사 (schirmer)
- 조직검사
먼저 셔머검사라고 두 눈에 리트머스 시험지 비슷한 걸 눈꺼풀 뒤집어서 안네 넣어 둔다. 그러면 눈물이 번져서 몇 mm가 나오냐를 테스트한다. 그리고 희귀 질환답게 셔머 용지 가지고 있는 병원도 별로 없어서 대학 병원 가야 해 볼 수 있음.
다음으로 조직검사를 하는데 침샘에 문제가 있나 없나를 보는 거다. 방법은 아래 입술을 조금 뒤집어서 살짝 짼다. 그리고 보면 노란 샘들이 있는데 이것들을 조금 떼간다. 이것 외에도 여러 검사가 있어서 점수를 내는데 이걸 기준으로 쇼그렌증후군 진단을 내린다. 만약 이 병이 의심된다면 그냥 처음부터 [류마티스 내과]를 찾는 걸 권함.
유병율이 꽤 되는데 0.5%로 200명 중에 1명 정도다. 당뇨의 경우는 14%로 7명 중에 1명이 걸림.
치료는 어떻게?
정형화된 치료 방법이 없다. 동네 병원에서 알려준 것처럼 인공눈물 넣고, 침 잘 나오게 껌 자주 씹는 걸 알려줌. "이건 약이 없냐?" [필로카핀]이라는 약이 있는데 부교감신경을 올리는 약이다. 이게 올라가면 체내에서 분비가 많아짐. 긴장이 풀어질 때 활성화 되는 신경인데 침샘과 눈물샘만 타겟으로 하면 좋겠는데 이게 아니다.
전신 분비샘을 빠르게 돌게 하기 때문에 먹으면 땀도 많이 나고 소변도 자주 봐서 불편한데 이게 부작용이다. 만약 쇼그렌증후군이 너무 심하다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거다.
류마티스 질환이 결국 면역력이 너무 과도해서 생기는 병이라 억제제를 맞음. "아니 처음부터 이거 쓰면 되는 거 아냐?" 할 텐데 마지막에 쓰는 이유가 있다. 면역역제제를 먹으면 감염에 취약해진다.
예를 들면 hpv를 가지고 있던 여성이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수가 있음. 그래서 면역억제제는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결국 약도 약이지만, 생활습관과 무너진 면역체계를 고칠 필요가 있는데 아래 글이 도움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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