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키우는법 3가지만 알면 어렵지 않다
로즈마리 향이 마음에 들어 무작정 키우다보니 어느새 죽이지 않고 몇년째 잘 키우고 있다. 그래서 로즈마리키우는법에 대해서 정리해봤음.
로즈마리 TMI
로즈마리는 항균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보습 효과에도 아주 좋은 녀석이다.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주는 효능도 있어 화장품 원료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특유의 향이 뇌 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역할을 해서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로즈마리는 라틴어의 [ros marinus] 합성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자생지 해변가에서 독특한 향기를 풍긴다는 의미에서 바다에 이슬이라는 이름이 붙여짐.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식물로 자생지에서는 2m까지 자란다.
로즈마리 안에는 로즈마리산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는데, 항염증과 항산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로즈마리산은 피부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나 기억력 향상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가 공부 방에 로즈마리 화분을 놓아주거나 포푸리를 만들어 걸어두면 아주 좋음.
그 외에도 요리의 맛과 향을 증진시켜 주기에 로즈마리는 고기와 생선요리의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로즈마리 키우는법
로즈마리는 햇빛이 풍부할수록 잘 자라며, 빛이 약한 실내에서 키우게 되면 잎의 광택이 줄어들 수 있다. 키우기 좋은 재배 온도는 15~25 도가 적당하며, 배수가 잘 되는 흙에 분갈이를 해주며,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건강하게 잘 자란다. 교과서적인 내용은 살펴봤고,
이제 개인적으로 느낀 로즈마리 잘 키우는법으로 적어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선 로즈마리의 잎을 손으로 쓸어준다. 이렇게 하면 기분 좋은 향이 나면서 잠도 깨워주고 기분도 좋아진다. 로즈마리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점
- 햇빛이 가장 강하게 드는 곳
- 통풍이 잘 되는 곳
위 2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장소에서 키워야만, 로즈마리를 건강하게 오래토록 잘 키울 수 있다. 거실에서 주로 식물을 키우기에 로즈마리는 거실 창문 중앙에 두고 있음. 환기는 자주 시켜주는 편이며, 창문을 열기 힘든 상황이면 미니 선풍기라도 옆에 놓고 틀어주자.
로즈마리 물 주는 방법
물주기는 계절과 일조량, 집안 습도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며칠에 한 번이라고 딱 정해서 적기 어렵다. 반드시 흙 상태를 확인해 보고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겉 흙을 보고 마른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물을 주었음. 햇빛이 강하고 건조한 날에는 작은 화분 같은 경우 매일 물을 주었고, 큰 화분은 이틀에 한 번 주고 있다. 로즈마리는 물이 부족하면 잎들이 축 처지는 경우가 있으니 잘 살펴보자. 그리고 잎이 처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물부족 현상으로 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면서 바로 죽을 수 있다.
허브 식물은 물 주는 시기를 놓치면 바로 말라 다시 되살리기가 힘듬.. 물을 좋아한다고 또 너무 자주 많이 주게 되면 과습이 되어 뿌리가 썩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줄기 아래쪽부터 검게 잎들이 변하며, 죽는 건 대부분 로즈마리 물줄기를 잘못해서 과습이 온 경우임.
가지치기
로즈마리는 사계절 초록잎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 머리카락도 계속 빠지고 자라듯이 잎마다 수명이 있어 아래쪽 잎들은 말라떨어지기도 하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됨.
분갈이 할 때는 반드시 원예용 상토에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넉넉히 섞어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 워낙 직광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거실 창가에서 키운 로즈마리 줄기가 웃자라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지치기를 해가면서 키우면 웃자란 수형도 잡고 곁가지도 많아지면서 풍성한 로즈마리로 키울 수 있다.
처음 로즈마리 가져오면 귀엽고 풍성해서 푸들 같은 이미인데 점점 위로만 쭉쭉 자라 못생겨진다면 가위를 들자. 과감하게 밑에 삐죽삐쭉 나온 가지들은 다 쳐내고 위로 영양이 올라가게끔 정리를 해주면 된다.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하면서 키우면 웃자라지 않으면서 풍성하게 잘 키울 수 있다.
가지치기는 어려울 거 하나도 없다. 아랫부분에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주고 위에 웃자란 가지는 잘라가면서 마음에 드는 수형으로 잡아가면 된다. 워낙 금방 자라서 조금 실수해도 만회할 기회는 많다. 그래서 과감히 쳐도됨.
삽목
그리고 자른 가지들이 그냥 버리기 아깝다? 그럴 때는 가지들을 삽목을 하면 된다. 아래쪽 가지와 잎은 모두 제거하자. 너무 많은 잎이나 가지가 달려 있으면 뿌리가 없는 상태에서 수분 증발량을 감당할 수 없어서 죽는 경우가 많다.
잘라낸 가지를 물에 3~4시간 동안 담궈서 물을 올린 다음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넉넉히 섞은 흙에 꽂아주는 것이 성공 확률이 가장 높다.
너무 긴 가지는 오히려 삽목이 잘 안되니 10cm 내외 짧은 가지로 하는 것이 좋다. 로즈마리는 병충해에 무척 강한 편이다. 보통의 허브 식물들이 그렇듯 해충이 향이 나는 식물을 싫어해서 그럼. 다만 집안의 습도가 높을 때는 흰 가루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음.
잎이 빽빽해서 통풍이 잘 안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역시나 주기적인 가지치기를 해서 잎과 가지 사이로 통풍을 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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