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눈밑, 팔자주름 필러 추천하지 않는 이유와 주의사항

절대 권하지 않는 시술 3개가 바로 이마 필러, 눈밑 필러, 팔자주름 필러다. 남들 많이들 맞는데 왜?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이마 필러

 

이마는 생각보다 공간이 좁다. 피부에서부터 두개골까지 공간이 협소함. 그런데 면적은 넓음.. 이런 곳에 볼륨을 만들기 위해서 좁은 공간에 필러를 많이 넣어야 하는데 이 경우 처음에는 보통 이마 쪽에 단단한 필러를 쓴다.

그러나 단단한 느낌이 잘 유지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필러가 유해지고 손으로 살짝 누르면 이마가 푹 꺼지는 현상이 생긴다. 1~2년 지나면 어차피 필러 분해되어서 없어지잖아? 라고 생각할텐데 방법에 따라서 절대 녹지 않고 평생 유지되는 경우도 흔하다.

심하면 아침 출근 전에 이마에 들은 필러들을 머리 모양 잡듯이 몰딩해야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이마 필러는 정말 신중히 생각해보자.

안전한 히알루론산 필러?

보통 1년 지나면 분해되어서 없어지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영구적으로 남기도 한다. 볼륨을 만들기 위해 필러를 많이 쓰는데 피부와 접촉된 필러들은 피부 내부 효소로 인해 녹아 없어지는 것이 정상인데 용량을 많이 써서 덩어리채로 넣게 되면 주위 피부와 접촉된 부분은 녹아도 피부와 닿지 못하는 부분은 녹지 않는다.

먼저 피부와 닿는 부분이 녹으면서 섬유화가 되면서 캡슐을 형성하는데 내부 필러들은 평생 남게됨.. 필러를 한방에 쭈욱 주입하는 곳은 피해야함.

또 나중에 알아서 뒤늦게 제거하려고 해도 피부는 탄력이 있는 연한 조직이다. 필러 때문에 피부가 팽창된 상태에서 나중에 5~10년이 지나 내부 필러가 사라지면 주룸 + 푹 꺼짐 현상이 매우 심하다. 필러 팁은 조금씩 여러번 주입해서 볼륨을 만드는 방식이 가장 베스트다.

눈밑 필러

 

가장 얇은 피부에 속하는 곳이 바로 눈 주위다. 필러는 투명 액상 겔타입 제형이라 얇은 피부 밑에 필러를 넣으면 피부 굴절률이 바뀌면서 필러가 파랗거나 어둡게 비치는 [틴들 현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히알루론산 특성상 수분감이 모여들면서 원했던 볼륨보다 훨씬 커지는 현상이 흔하다. 즉, 지렁이가 생기는 것임.. 1년 정도 지나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면 다행이지만 평생 녹지 않고 뽈록 튀어나오는 사람도 꽤 있음. 그래서 눈밑 필러는 지양하자.

- 눈밑 필러 제거

 

히알루론산 필러들은 1년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되는데 시술이 잘못되면 문제가 된다. 그래도 다행히 히알루론산을 녹일 수 있는 효소를 주입해서 필러를 부드럽게 녹일 수 있다.

반면 녹일 수 없는 필러들도 있음.. [칼슘 필러] 같은 것들은 유지기간 10년 이상이라고 마케팅하는데 잘되면 좋겠으나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피부를 절개하고 긁어내는 외에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안전성을 위해 이러한 필러는 피하길 권함.

팔자주름 필러

팔자주름이 깊어지면 필러 욕구가 강하게 드는데 여기는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다. 그런데 볼은 공간도 넓고 조직이 느슨한 편임. 그래서 필러를 넣고 생활하면 느슨한 위쪽으로 자꾸 이동하게 된다.

결국 볼쪽의 윤곽이 어색해지고 오히려 팔자주름이 더 깊어지는 부작용도 흔함. 그래서 팔자주름 필러는 문제가 많아 추천하지 않음. 또 팔자주름 부위가 필러의 양을 한꺼번에 많이 넣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 생기면 잘 안녹고 평생감..

자가지방 > 필러

필러와 자가지방은 각각의 제형이 가진 장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필러는 시술이 간단하지만, 이물질이라는 점, 그리고 자가지방은 줄기세포가 굉장히 풍부해서 피부 안쪽에 이식하면 환경 개선은 물론 노화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채취 과정이 불편하고 잘못 사용하면 생착되어서 남은 것들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그래서 자가지방 사용할 때는 아주 경험이 많은 베테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가지방은 이물질이 아닌 내 몸의 일부라서 뼈의 흡수까지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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