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등기 보이스피싱 미쳐 날뛰고 있는지 내가 받은 날에 친구도 같은 전화를 받았다. 처음에 받으면 법원에서 뭐가 오지? 할 수 있는데 조금만 알아보면 구라였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스트레스가 팍 옴..
법원 등기 보이스피싱
잘 자고 있었는데 대뜸 010로 시작하는 놈이 전화와서 내 이름을 알고 있고, 법원에서 등기 보낼건데 오후 2시 자택에서 받을 수 있냐고 묻는다. 이 새끼들 대본도 바꾸지 않아서 법원 등기 보이스피싱 받아본 사람 대부분이 [오후 2시]라고 한다.
이것 때문에 반차내서 등기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는데 안타까움.. 잡아서 꿀밤 ㅈㄴ 때려야되는데, 이놈들은 주 업무가 사람 속이는거다 보니 안 속을 사람들은 목소리 톤만 들어도 아나보다. 예전에는 검찰 사칭하는 새끼가 내 이름 묻길래 코웃음 치면서 네ㅋ 했더니 그냥 바로 끊어버림. 법원 등기 보이스피싱도 비슷하게 끊겨버려서 아쉽..
안심해도 되는 이유
법원 등기 우편은 절대 먼저 연락오지 않음 (부재중 안내문만 붙인다)
010으로 전화하지 않음.
문자로 co.kr 또는 qo.kr로 안내하는데 국가 사이트는 GO.KR이다. 또는 짝퉁 어플
여전히 불안하다면 대법원 사이트 > 나의 사건 검색 > 인증서로 검색하면 본인 사건을 조회가 가능하다. 뭐 당연히 빈 공간으로 나올것임. 아래 링크로 바로 가면 된다.
공인인증서 받기 귀찮은데? 그러면 우체국 본인 전화번호로 등기 오는거 있나 없나 미리 확인할 수 있음. 물론 여기도 아무것도 없다고 나올거다.
그리고 보다시피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주소는 뒤에가 go.kr임. 등기 피싱이 보통 아무것도 보내지 않지만, 열심히 하는 새끼들은 집에 또 안내문을 붙이고 간다. 지능이 낮아서 허술한건 어쩔 수 없음. 어디어디 법원이 아닌 대한민국 법원으로 써져있고, 또 사무실 번호가 아닌 개인번호 010을 쳐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