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 6가지
실비보험 안에 숨어 있는 혜택들을 정리해봤다. 몰라서 활용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음. 실비보험 활용 꿀팁과 청구를 많이 하면 발생할 수 있는 주의사항까지 알아보자.
실비보험 활용 방법
■ 연간 자기부담금
4세대 실비 이전 가입자라면 입원해 발생한 자기부담금이 200만 원을 초과하면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원비 5,000만 원이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자기부담금이 10%라면 5,000만 원을 청구했을 때 원래 5,000만 원의 10%인 500만 원을 제외하고 4,500만 원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연간 자기부담금 한도]를 200만 원을 초과했으니까
5,000만 원 중에서 200만 원을 제외한 4,800만 원을 돌려받는다. 이거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음..
1세대부터 4세대 실비가 있는데 세대별로 궁금하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
■ 해외 장기체류자 납입 중지 기능
예를 들어서 내가 3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를 한다? 보험료만 주구장창 빠져나가는데 이런 불필요한 실손보험료 납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납입 중지 및 환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개월 이상 해외에서 체류 후 귀국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의 실손보험료 사후 환급이 가능하고 여권 사본이나 출입국사실증명원 등으로 보험사에 제출해서 환급이 가능하다.
그리고 납입중지 기능은 해외여행보험과 실손보험을 동일 보험사에 가입한 경우에는 실손납입중지기능을 사용 할 수 있음. 그러니까 잊지 말고 보험사에 전화해서서 환급 받도록 하자.
■ 회사에서 단체 실비
회사에서 단체 실비에 가입한 상태라면 우리가 가입한 개인 실비보험을 납입 중지를 시킬 수가 있다.
보험료가 이중으로 빠져나가는 걸 방지할 수 있음. 2023년 이전에는 내가 가입한 실비만 납입 중지 신청이 가능했지만, 2023년 1월 일부터는 내가 개인적으로 준비한 개인 실비뿐만 아니라 단체 실비를 중지시킬 수도 있다.
단체 실손 중지 시에는 납입보험료는 소비자에게 환급이 되고 나중에 다시 활용하고 싶으면 재개시점에 판매 중인 상품으로만 재개가 가능하지만 2023년 1월 1일부터 판매 중인 상품 외에 중지시켰던 상품으로도 재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괜찮음.
내 개인 실비 보험이나 내가 회사에서 가입한 단체 실비 보험이나 중지시키고 싶은 거를 중지시키면 된다.
단체 실비랑 개인 실비랑 둘 다 보장받으면 더 좋은 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실비는 중복 보상이 아니라 비례 보상이다.
만약에 병원비가 3,000만 원이 나왔다고 치자.
단체 실비보험에서 3,000만 원 그리고 내가 가입한 개인적인 개인 실비에서 3,000만 원 그래서 총 합산해가지고 6,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실비보험은 비례보상이라 단체실비에서 1,500만 원 개인실비에서 1,500만 원 이렇게 합산해서 3,000만 원 기준으로 보장을 받음. 그러니까 꼭 하나는 중지시키자.
납입 중지 조건은 개인 실비를 최소 1년 이상 유지한 후에 중지를 시켜 놓을 수가 있고 나중에 이직이나 퇴사를 해서 더 이상 단체 실비로 보장을 받을 수 없을 때 그때 중지시킨 개인 실비를 살리면 된다.
■ 회사 실비 개인으로 전환
명예퇴직을 하기 전까지도 회사의 단체 실비로 보장을 받을 수가 있으니까 개인 실비를 가입 안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퇴직하면서 1개월 이내에 단체 실비를 개인 실비 보험으로 전환을 시킬 수가 있다.
조건은 5년 동안 보험금 200만 원 이하로 수령했고 암 뇌 심장과 같은 10대 중대 질병에 대해서 5년 동안 발병 이력이 없다면 개인 실비로도 전환이 가능하니까 이 부분도 꼭 잊지 말자.
■ 실비 청구 주의사항
들어놓은 보험이 너무 완벽하다면 신경써도 안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간병인 보험이나 수술비 보험 암보험 등등 준비할것들이 남아있다면 집중하자.
조금만 아프거나 아주 살짝 다치셔도 무조건 병원 다녀와가지고 실비 청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결론부터 적자면 보험을 잘 아는 사람들은 바로바로 청구하지 않는다.
큰 건이야 물론 부담이 가면 받는 게 맞는데 자잘한 병원비까지 청구를 다 하게 되면 청구 이력이 다 남고 이력들은 신용정보통합조회 시스템이라는 곳에 다 남아서 보험사들이 마음만 먹으면 전부 조회가 가능함.
■ 생길 수 있는 불이익
A 보험사에 실비를 들어놓고 너무 자잘한 것까지 병원을 갈 때마다 청구를 다 해버리면 나중에 다른 보험사로 옮겨서 가입할 때 내 실비 청구 이력들을 보험사에서 검토한다.
심하면 과다 청구자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 손해율이 높은 고객으로 봄.
결국 수술비 특약을 가입하고 싶은데 암 진단비만 승인이 가능하다거나 부담보로 승인이 난다거나 아니면 할증으로 남들보다 보험료를 더 내고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관련 질환 코드가 있으면 물고늘어져서 돈 주지 않으려고 하는 곳이 보험사이기 때문에 껀덕지를 주면 안됨.
보험금을 어떤 상황에서 못 받는지 그리고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