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항상 뒷목이 뻐근하다.
병원 가보니 일자목이다. 거북목이랑 일자목이 같은 줄 알았는데,
다르고 스트레칭 하는 방법도 달랐다.
아무튼 목이 뻐근해 베개 사용 안 한 지 거의 1년이 다 됐는데
잠을 어떻게 처 잔건지 일어나면 뒷목이 아플 지경이다.
그러던 와중에 여친이랑 쇼핑하다 템퍼 매장이 보여 베개 누워봄.
메모리폼 베개는 처음이라 이게 편한 건 가 몰랐는데
템퍼 매장 다음에 또 가서 누워보니 넘 편함. 직원 추천으로 일자목이나
거북목 손님들이 편한게 쓴다는 밀레니엄 베개, 일자 베개, 걍 평범한 베개
3개 써봤는데 밀레니엄이 가장 편해 XS, S, M 사이즈 전부 누워보니 M이 딱이었다.
가격 물어보니 XS, S는 가격이 똑같지만 M부터 금액이 오름..
세일 포함해서 15만 5천원으로 기억하는데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동일 상품
3~4 만원 더 저렴했다. 그리고 여친님이 사줌 ㅎㅎ
템퍼 베개 밀레니엄 M 2주 사용 후기
베개 주제에 10만원 넘는거에 언짢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아깝지 않은듯
남들은 한달정도 사용해야 적응하고 그제서야 편하다고 느낀다는 글을 꽤 봤는데
난 그냥 누워보자마자 편했고 첫날부터 꿀잠잤다. 지금은 확실히 목이 덜 뻐근하다.
쓰면서 알게됐는데 밀레니엄은 물에 취약하고 세탁이 불가능해서 위생 및 오래 사용하고싶어
방수커버 샀다. 기존에 껴있던 커버 재질이 이집트 뭐시기해서
꽤 좋은 제품이라 설명하길래 방수 커버는 속커버로 사용 중이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있는데 단점도 있다. 일반 베개들보다 메모리폼 제품이 열을 잘 흡수하는거 같다.
여름에는 더워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템퍼 밀레니엄 내부 궁금해서 벗겨보니 커버와 같은 흰색으로 생각했는데 누렇다
06-11-18 번호는 일월년 생산일자 인듯
템퍼 쓰기전에는 목 뻐근해서 침도 맞고 마사지도 자주 생각났는데
지금은 확실히 호전된게 느껴진다. 나중에 매트리스 사게 되면 그때도 템퍼 먼저 누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