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조작 네이버 과징금 267억원. 블로그 자사 우대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네이버에게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기업의 크기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 같다.
이유로는 네이버에서 물건 살 때 검색 시 나오는 쇼핑몰 리스트 순위를 조작한 것이다. 네이버 자체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 혹은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곳을 우선으로 노출되게끔 총 5번의 걸쳐 알고리즘을 변경했다.
불법으로 간주된 사항은 이와 같다. 검색 결과에 우선 노출되는 조건으로는 상품과 검색어의 관련도 점수를
보고 결과에 반영이 되는데, 네이버는 경쟁 오픈 마켓의 점수 가중치를 낮추고, 자사 오픈 마켓인 스마트스토어에는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판매 지수 가중치를 높인 거다.
게다가 상품 검색 시 나오는 페이지 당 40개의 쇼핑몰 목록이 나오는데, 여기서 최소 10개 이상의 네이버 오픈마켓
스마트스토어가 나오게끔 조작함. 이와 같은 행위는 경쟁 마켓을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위에서 처벌을 한 거다.
네이버의 오픈마켓 점유율은 2015년 당시 5%였으나 2018년 기준 21%까지 급등을 한걸 보면 검색 조작으로
얼마나 많이 처먹은 건지 체감이 된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반박을 하는데 알고리즘 변경 횟수는 5번이 아닌 50번 이상 수정되었으며, 그중에는
경쟁 업체에게 유리한 부분도 있다고 언급 중이다.
응 개소리로 보인다. 예전에 블로그 검색 결과 알고리즘도 변경해서 C랭크 뭐 말도 안 되는 걸로 들 먹이면서 타사 블로그들을 검색 결과에 배제시켰다. 같은 주제로 전문성 있게 잘 포스팅한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정보 없는 개똥글 네이버 포스팅이 먼저 노출됨.
쇼핑 시장에 비해 블로그는 너무나 작은 영역이었기에 똑같은 검색 조작 행위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처벌이 없어
네이버 망해라만 기원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공정위가 네이버 좀 혼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네이버
검색 조작으로 분류된 것은 쇼핑 항목과 동영상인데, 블로그는 돈의 흐름이 적은 곳이라 그런지 언급이 안됨 ㅜ
아마 뉴스 배치나 다양한 분야에서 또한 노출 조작 있을 거다 ㅂㄷ..
참고로 구글의 경우 같은 조작 행위로 인해 유럽에서 3조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여받았다. 전 세계로 하는 곳과
스케일이 다르긴 하지만, 267억 원에 그친 네이버 상황에 참 아쉬울 뿐이다.
원래 옛날부터 네이버 조작 행위들은 셀 수 없을 만큼 언급이 많이 됐었다. 이번 사건의 정황이 알려지게 된 건
네이버 소속 직원 내부 이메일로 통해 드러났다. 공정위가 더 참 교육해주길 바란다. 현재 네이버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포털사이트 비율은 네이버 몰빵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뢰성 없는 포털사이트라는 걸 인지하고 다음이나 구글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 에드센스 수입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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