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남자 여름 데일리룩 흰티 청바지에 차코 샌들

■ 입은 옷   

 

상의 : 퍼스트플로어 세미 오버핏 티셔츠

하의 : 피스워커 스톤워커 ST / Greyish Blue / NewCrop

신발 : 차코 Z1

가방 : 필슨 260 오터그린

 

 

 

 

 

항상 H&M 샌들만 신다가 캐쥬얼 느낌이 강한 차코 Z1 샌들 오랜만에 신어보네요. 마르지엘라맛 H&M 샌들 보다 더 무겁지만, 차코 Z1 재질이 더 시원합니다. 셔츠 말고 그냥 티셔츠 걸쳤을 때는 차코가 더 깔끔해 보이네요. 항앤문 샌들은 굽이 없어서 많이 걸으면 발바닥이 금방 피곤해지는데, 차코는 굽도 3CM 정도는 되니 오래 걸어도 편하네요. 샌들 주제에 10만원 가까이하지만 돈값을 합니다.

 

 

퍼스트플로어 세미오버핏 티셔츠 경우 구입한지 2년도 지난 것 같은데, 많이 애용하네요. 드라이하라고 기재되어있지만, 귀찮아서 그냥 세탁기에 돌려도

줄지도 않고 짱짱하고, 무난한 흰티라 계속 입을 티셔츠입니다. 자켓 걸칠 때 이너로만 유니클로 기본 티 입고, 단품으로 티셔츠 입을 때는 약간 오버핏 느낌이

들어간 티셔츠 아니면 어색하더라고요. 몸이 좋다면 기본핏 입고 다닐 텐데요 ㅎ..

 

 

오터그린 색상이라 어디에도 매치하기 좋아서 여름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필슨 260 입니다. 어깨에 매지 않고 그냥 들고 다니면 기장이 저렇게 길어요.

가끔 땅에 닿기도 합니다. 제 팔이 긴 탓도 있어서 더 길어 보이네요. 181에 저 정도인데 키가 175 아래 분들은 땅에 닿을 거 같기도 하네요..

 

 

차코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Z1, Z2 2가지가 있어서 고민 하시 텐데, 차이점은 Z1은 위에 보다시피 엄지발가락에 넣는 스트랩이 없습니다. Z2 경우

엄지발가락에 넣는 스트랩이 있는데, 이게 개인적으로 저는 많이 불편했어요. 그리고 차코 Z2는 Z1보다 스트랩 굵기가 얇아서 남자 샌들보다는 여자 샌들 느낌을 많이 받아서, 여러 번 바꿔 신어보다가 Z1 사들고 나왔었네요. 끈은 더 얇지만 Z2 엄지발가락 스트랩 넣지 않고 그냥 발가락으로 깔고 신으면

차코 Z1 됩니다 ㅋㅋㅋ 다만 끈이 좀 더 얇을 뿐.. 개인적으로 남자는 Z1 여자는 Z2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