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어제 새로운 결제 방식인 탭 투 페이를 발표함. 얼마 전 다수의 매체들이 애플이 NFC를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구성중이라고 전했는데 애플의 새로운 결제 시스템 Tap to Pay을 살펴보자.
애플 탭투페이
애플페이와 비슷하지만 애플페이가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이었다면 탭투페이는 판매자를 위한 종합 결제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아이폰을 가까이해 결제되는 방식인데 애플페이는 사용자의 앱 애플월렛에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판매자가 제공하는 단말기를 통해 결제하는데 여기서 단말기 결제 시스템은 판매자가 계약한 업체가 제공했었는데 이제 탭투페이에서는 애플이 제공함.
탭투페이는 단말기를 아이폰으로 사용하고 결제시스템은 Stripe라는 결제시스템 회사의 앱과 연동하여 사용하기로 함. 추가적인 결제 플랫폼과 앱을 올해 후반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페이 최고책임자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된지 7년이 되고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디지털 지갑과 신용카드를 탭핑해서 결제하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인해 애플은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결제 방식은 판매자의 아이폰 XS 이상의 기기에서 별도로 지원되는 앱을 통해 비접촉 결제 승인을 고객에게 요청하면 고객은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판매자의 아이폰에 갖다대 결제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올해 말에는 애플스토어에 내놓을 것이라고 함.
결제 방식 변화
탭투페이가 단순한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애플이 소비자들의 아이폰의 애플페이 기능을 근간으로 이제 결제 플랫폼 산업에 진출한다고 보면 된다. 단순히 결제뿐만 아니라 애플워치를 활용한 헬스케어 진출도 생각해야함. 4차산업은 이렇게 산업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탭투페이가 애플페이처럼 성공적으로 진출해서 올해에는 팬데믹 종식과 함께 그동안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