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부동산 전망을 알려준다?
최근 다시 스태그플레이션 용어가 자주 보이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과거 사례를 보고 본질을 파악해보자. 이걸 부동산 시장에 접목시키면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것임.
스태그플레이션 뜻
- Stagnant Demand = 수요 정체
- High Unemplyment = 높은 실업률
- High Inflation = 높은 물가 상승
stag와 flation을 조합해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불림.
보통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나올때는 경기가 좋다. 이유는 성장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임. 그래서 자연스럽게 물가도 오르는데 물가가 지나치게 오른다? 그러면 다시 성장은 둔화가 된다. 이로써 다시 소득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수요도 약해지면서 물가도 다시 내려온다.
요약하자면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겹친 이례적인 현상임.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이유
물가를 결정하는건 수요뿐만 아니라 공급의 영향도 있다. 공급이 일정하다면 수요로 인해 가격 변동이 있겠지만,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비싸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경기가 나빠진다. 그러면 수요가 조금 떨어질텐데 산유국들이 공급을 차단했다고 치자. 그러면 수요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은 수요를 씹고 올라갈 뿐이다. 그래서 이런 스태그플래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이 핵심이다.
스태그플레이션 과거사례
- 2008년 (맛보기)
- 2011년 (맛보기)
- 1970년 (ㄹㅇ스태그플레이션)
08년꺼는 1년만에 지나간 현상이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진 않지만,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면 좋아서 가져옴. 이때 당시 07년도 8월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기관들이 박살나고, 성장이 둔화됐었다. 그리고 둔화된 성장세를 올리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 공급을 확대함.
즉, 돈을 뿌렸다. 그리고 이 돈들은 약간이라도 수익이 나는 곳에 우르르 몰렸음. 대표적인곳이 바로 원유 시장. 여기로 자금이 몰려서 2008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5까지 찍었던 적이 있음. 유가가 오르니 물가 상승세를 부추기게 되면서 성장이 둔화되는데 물가는 오르는 현상이 일어나는것임. 이 케이스가 성장과 물가가 반대로 향했던 첫 케이스다.
2011년 케이스도 비슷한데 먼저 '아랍의 봄' 사태를 봐보자. 민주화 운동으로 중동 정치에 불안이 심해지면서 터진 문제는 원활한 원유 공급이 될까? 라는 의구심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은 양적완화 (돈복사) 를 통해 유동성을 확장시켰음.
그러면 이 유동성은 또 어디 수익 냄새나는곳에 꼬이는데 당시 상황이 중동 정세 불안정에 성장도 정체돼 돈은 원자재 시장으로 몰려갔다. 결국 성장은 둔화됐는데 원자재 가격 폭발에 자연스럽게 물가는 오르는 독특한 현상이 일어난것임.
스태그플레이션 부동산
- 1970년
이때는 석유파동이 있었는데 이 시기 분위기를 먼저 파악하자면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 원활한 공급이 불가능한 때였음. 그러다가 전쟁을 통해 제조업이나 여러 기술들이 크게 발달해 생산성이 굉장히 좋아졌다. 좋은 제품들을 낮은 가격이 찍어댈 수 있었음. 그래서 물가가 안정화에 들어섰다.
이로 인해 1945년부터 1960년 중반까지는 인플레이션 자체가 없었음. 세계 경제가 살만하니까 먼저 유럽에서 복지를 굉장히 강화시켰는데 미국은 베트남 전쟁으로 피똥을 싸고 분위기도 안 좋아서 유럽 방향을 따라가 재정 지출이 매우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여기서 미국이 세계 경제에 제대로 트롤짓을 스타트 끊었음. 바로 금본위제도를 철폐하면서 금에 비례해서 찍어내던 달러를 지들 멋대로 찍어내면서 유동성을 올려놨음. 결국 이때부터 다시 물가 상승이 시작됐고, 이걸 막는다고 생필품과 임금 가격을 통제했음. 이걸 한국 부동산 시장에 적용시키 보면 분양가상한제 이딴 정책은 정말 말도 안되는거다.
이로 인해 성장세는 좋은데 자연스럽게 같이 올라와야 할 물가가 멈추면서 문제가 터진다. 기업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더 큰 마진을 남길 수 있는데 강제로 싸게 팔아야 하네? 꼴받네? 하면서 팔지 않고 생산을 멈추면서 성장이 따라 둔화된다.
그리고 뒤늦게 아 이건 아니네.. 하면서 가격 정책을 풀어버림. 그럼 이제 천천히 올라야했던 물가가 한방에 점프를 해버림. 정말 트롤의 표본인 정책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4차 중동전쟁까지 겹치면서 안 그래도 폭등하던 물가가 to the moon 해버림. 이때 당시 배럴당 $2 국제 유가가 $45까지 올라버렸다. 이게 대표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케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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