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 효능 제값 할까 마시는 링거 분석

친숙하지 않은 건강식품 링티를 보고 궁금해서 알아봤다. 실제로 "링티가 뭔가요"라며 검색하는 사람들도 많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점은 없고 깔 거밖에 없음. 허위 과장광고 제품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링티 효능, 성분, 가격 전부 개판임.

링티 효능 &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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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x에 30포에 들어갔는데, 가격이 69,000원으로 비싸다 그런데 성분은 타우린 소량에 비타민c 500mg, 나트륨 620mg가 들어가 있다. 가격에 비해 성분이 볼 품 없음. 일단 타우린은 소량이고, 비타민은 어차피 많이 섭취해도 소변으로 다 빠짐. 나트륨도 한국인들은 너무 많이 섭취해서 필요가 없음.

링티 성분을 전부 보자면 아래와 같이 매우 단순함.

 

• 분말결정포도당
• 구연산삼나트륨
• 정제소금
• 타우린
• DL-사과산
• 비타민 C
• 합성 향료
• 수크랄로스

성분이 포카리스웨트랑 비슷한데, 비타민 C와 타우린을 섞었다고 보면 됨. 결국 포카리스웨트에 박카스 섞은 성분임.

그런데 굳이 이런 영양성분을 무려 30포에 69,000원을 주고 일반인들이 먹을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헬창들이라면 땀도 많이 흘리고, 평소 식단도 샐러드랑 닭찌찌만 먹으니 링티가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69,000원으로 링티보다 훨씬 좋은 영양 성분을 구성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링티 광고로 아침~저녁 카페인과 함께 하시는 분들께 링티를 마시라고 한다. 덧붙여 피로회복, 잦은 음주 빡센 운동에 좋다고 어필하는데, 솔직히 억지로 갖다 붙인 느낌이다. 링티는 1회 섭취량에 40kcal에 당량은 7g인데, 현재 일반 나오는 스포츠 음료 제품들의 당량은 3~6g이다. 

주목할 점은 스포츠 음료는 100ml에 당이 3~6g 들어간 거고, 링티는 1회 섭취량 500ml에 당이 7g 들어간 거로 링티는 스포츠 음료 목적으로써도 미달이다.

즉 링티를 일반 직장인 혹은 학생들이 피곤하다고 먹기에는 성분에 비해 가성비가 개똥망임.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현명하게 소비하기를 바람.

링티 부작용

1. 신부전, 심부전 환자들은 주의해야 함.
2. 체액량 증가로 인해 부작용 야기 가능.

 

일반 물을 먹는 거에 비해 5배 이상 체액량을 증가시키므로 심장과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심장이나 신장이 약할 때 체액량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 몸에 부담이 엄청날 수 있다. 부종이 생기고, 폐부종까지 오면,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음. 링티가 피로회복에 효과 있다고 홍보를 하는데, 

심부전이나 심부전 환자들은 만성피로가 있다 보니 링티에 호기심이 생겨 아무 의심 없이 마셨다가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링티가 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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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ㅈㄴ게 한다. 광고 멘트가 "마셔보면 알아요 링티"라고 홍보하는데, 마셔보면 알 수 있다 호구가 된 걸. 포카리스웨트도 기원 자체가 마시는 링거액이다. 옛날부터 있었던 컨셉인데, 링티가 갑자기 특별한 것처럼 튀어나와 어이가 없다.

결론은 맛없고 쓸데없이 비싼 포카리스웨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