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상담 이 말들만 피해도 잘 나온다
담보 능력과 신용 능력이 부족한 개인사업자나 아니면 소규모 법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사업 자금이 필요할 때 1금융권 포기하고 2금융권부터 시도하는것을 방지하고 1금융권에서 대출 받을 수 있는 확률을 좀 높이기 위한 팁이다.
대출 상담시 이 말은 금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고에서 대출 상담 받을 때 이런 말들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거는 진짜로 안 하는 게 나은 말들이다. 은행에서 대출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혹시 이 글을 보면, 많이 공감을 할 거 같다.
"내가 이 은행 20년 거래했는데 30년 거래했는데"라는 얘기 안 하는 게 낫다. 진짜 20년 30년 한 은행에서만 거래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다. 근데 이런 사람들은 굳이 이런 말을 안 해도 은행 직원이 먼저 알 수 밖에 없음. 그러니까 굳이 말 안 해도 신분증만 주면 은행 직원이 먼저 알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정말로 거래가 별로 없는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임.
사실 은행 거래 실적이라는 거는 얼마나 오래 거래했냐기보다는 현재 거래가 어떻고 얼마나 폭넓게 은행 거래를 하고 있느냐가 진짜 중요함. 그런데 통장 하나를 오래 썼다. 통장 하나를 20년 넘게 30년 넘게 썼고 이 계좌번호를 달달 외웠다. 그러니까 여기가 내 주거래 은행이고 내가 이 은행의 VIP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론 한 통장을 진짜 오래 거래하고 통장이 내 메인 주거래 계좌고 이렇게 쓰면 이 내용이 거래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좀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고민하는 건 대출 심사에서 좀 확률을 높이기 위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니. 대출을 받기 가장 중요한 거는 신용등급, 소득의 크기 그리고 거래 실적 이 3가지가 중요한데 실제로 은행에서는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들에게 점수를 부여한다.
한 통장을 오래 거래했다는 거는 어떤 은행을 가도 그렇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음. 오히려 어떤 은행하고 거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다양하게 거래를 해 급여통장도 만들고 카드도 있고 청약저축도 있고 적금도 있고 공과금 이체도 한다든지 이렇게 좀 다양하게 거래를 하면 거래한 지 얼마 안 됐다 하더라도 특별한 거래 없이 한 통장만 오래 쓴 고객보다 거래 점수가 훨씬 높게 나온다. 그러니 통장 만든 걸 오래됐다는 걸 강조하지 말고, 앞으로 다양한 거래를 좀 폭넓게 하겠다. 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낫다.
나 돈 많이 벌어봤어
예전에 돈 잘 벌었다? 이런 얘기도 안 하는 게 좋다. 대출 신청하러 은행 오는 사람들 중에서 생각보다 과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내가 예전에 사업 크게 할 때 몇 억씩 몇십억씩 돈 크게 움직였었고 매출이 얼마가 나왔고 사업자를 몇 개를 갖고 있었고"라면서 자주 보이는 레파토리들이 있음.
결국 은행에게 고민하지 말고 그냥 나한테 대출을 해 줘도 돼 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얘기를 하는데 이게 은행 직원들이 듣기에는 정반대로 들린다. 대출은 현재를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 예전에 큰 사업을 하고, 진짜 큰돈을 만졌던 사람들은 스케일이 정말 크다. 그래서 지출도 크고 씀씀이도 크기 마련인데.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 중에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증을 잘못 섰다든지 사기를 당했다든지 이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돈 안 만지고 오히려 꾸준하게 그냥 자기 장사 조그맣게 했던 사람들이 은행 직원이 생각하기엔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함. 그러니 과거 얘기 안 하는 게 낫다.
대출 최대한도 묻기
대출 최대로 얼마까지 나오냐? 은행에서 대출 상담하다 보면, 정말 자주 물어보는 질문인데 은행은 자기 사업을 하든 아파트를 구매하든 전세 자금을 구하든 자동차 대출을 구하든 간에 가용한 자원을 먼저 계산을 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게 뭔지 계산을 한 다음에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걸 은행 대출로 신청 해야지
은행이 무조건 최대한의 대출을 내주는 곳이 아니다. 물론 전셋집을 구하거나 집을 구매할 때는 대출이 최대한 얼마까지 되는지 알아야 계약을 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물을 수 있는데 이것도 대충 전세를 구하던 집을 사든 간에 대략 보는 가격대가 있다. 거기서 갖고 있는 자산을 빼고 나머지를 대출금 신청해야됨.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할 때는 무슨 대출을 심사하던 간에 신청 금액이 가장 먼저 입력된다. 그러니 최대 얼마?라고 하는 건 없다. 은행 직원도 모름. 금액을 넣긴 넣어야 되는데 최대한이라고 하면, 감을 못 잡는다.
그러니 필요한 자금을 좀 계산해 보고 그 자금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차라리 그냥 금액을 말해주자. 그리고 특히나 사업자 대출 같은 경우에는 여러분들이 대출 어디에 쓸 건지 어떤 용도로 쓸 건지가 정말 중요한데 대출 심사하는 입장에서는 대출 금액이 좀 정확하고 어디 어떤 용도에 써서 어떻게 상환할 건지 이 프레임을 좀 짜가는 게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한테 돈을 빌려줄 때도 친구가 얘기하기를 나 어디에 어떤 자금 얼마가 필요한데 돈을 좀 빌려줄 수 있니라고 하면, 고민해 보겠지만, 어떤 새끼는 돈이 좀 필요한데 너 여력 되는 대로 좀 최대한 빌려줘라 이렇게 얘기를 하면 빌려주고 싶은가? 같은 맥락이다.
안 갚으면 어떻게 되냐?
이 대출 안 갚으면 어떻게 되냐? 이 질문도 상당히 많이 물어보는데 이 질문을 하고 싶으면 일단 대출을 받고 물어보자. 이걸 취업현장에 비유하자면 면접 중에 결근하면 어떻게 되냐? 라고 묻는거랑 똑같음. 대출을 좀 해 주려고 마음먹었던 직원도 저 질문 들으면 생각을 고쳐 먹기 딱 좋은 질문이니까. 안 하는 게 낫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P2P 대출 장단점과 활용하기 적합한 사람은?
P2P 대출 장단점과 활용하기 적합한 사람은?
2022.10.26 -
대환대출 위험한 이유와 사기치는 방법
대환대출 위험한 이유와 사기치는 방법
2022.10.12 -
은행에서 담보대출이 안될 경우 3가지 방법
은행에서 담보대출이 안될 경우 3가지 방법
2022.10.03 -
대환대출 제대로 활용하기 3가지 케이스
대환대출 제대로 활용하기 3가지 케이스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