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 구매 전 이것들 알아야 후회 안한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살 때 확인해 봐야 할 10가지 스펙에 대해 알아보자. 커피머신에 대해 아예 무지한 사람도 이 글을 정독하고 나서 구매하면 큰 실패가 없을거다. 커피머신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살펴보자.
커피머신 10가지 체크리스트
1. 커피머신 포터필터 사이즈
포터필터란 원두를 담는 손잡이가 달린 도구인데 이 포터필터가 보통 51mm / 54mm / 58mm/ 이렇게 세 종류의 포터필터가 있다. 카페에서 쓰는게 58mm이기 때문에 58mm가 조금 더 선호도가 높고 좀 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게 58mm 사이즈다.
그래서 58 미리가 가장 좋다고 봐도 무방함. 물론 54mm와 58mm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점점 보이고 54mm가 더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튼 58mm 사이즈가 인기 가장 많음. 그리고 51mm 같은 경우에는 가정용 머신에서만 취급하기 때문에 51mm는 비교적 떨어지는 스펙이라고 보면 됨.
2. 에스프레소 머신 보일러 용량
에스프레소 머신 보일러가 싱글인지 듀얼인지 그리고 용량은어느정도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 보일러가 대부분 이제 써모스텟이 들어가 있는데, 대부분 싱글 보일러미. 근데 아마 앞으로는 가정용 커피머신에도 듀얼보일러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음.
듀얼보일러란 추출 보일러와 스팀 보일러를 나눠 놓는 건데 그러면 스팀의 세기가 충분히 지금보다 더 세질 수 있음. 이런 거에 대해서 아마 고민하는 회사도 있고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확인해보고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보일러의 용량이 좀 중요하다.
같은 써모스텟이나 써모코일이라고 하더라도 용량이 작을수록 온도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한 잔을 추출하는 중에도 온도가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보일러 용량이 써모스텟이라도 좀 더 큰 용량이 중요함.
3. 펌프 확인
펌프가 어떤 제품인지 몇 바의 압력의 펌프인지를 확인해야 되는데 요즘 신제품 같은 경우 출시된 지 1년 미만인 것들은 전부 다 율카 펌프가 15~20바 사이로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펌프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데, 중고로 구매를 하거나 출시된 지 오래된 커피머신들을 볼 때에는 이 펌프가 율카 펌프인지 15바인지 20바인지 확인해야함.
4. OPV 유무
OPV가 달려 있는지를 봐야 한다. 오버되는 압력을 조절해 주는 밸브인데 오버된 압력을 배출해 주는 밸브가 OPV라고 생각하면 된다. 세팅되어 있는 압력보다 더 과한 압력에 걸릴 때 다른 길로 물을 빼주는 밸브가 OPV임.
9바 이상 오버되지 않도록 커팅을 해 주는 역할이 OPV이기 때문에 가족용 커피머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OPV다. 이게 들어가고 안 들어가는 걸로 괜찮은 커피머신인지 저가형 에스프레소머신인지가 구분되는 기준이다.
5. 포터필터 재질
커피머신의 포터필터는 사이즈뿐만 아니라 재질도 보면 좋다. 알루미늄인지 스테인리스인지를 확인하면 좋음. 아무래도 스테인리스가 위생적으로 좋고 보온성도 좀 더 뛰어나다. 물론 알루미늄만의 또 장점은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열 전도율이 빠르기 때문에 예열이 빨리 됨. 그래서 가정에서 하루에 한 잔 두 잔 내릴 때는 알루미늄이 좋을 수도 있다.
그렇긴 하지만 아무래도 알루미늄보다는 스테인리스가 상급이기 때문에 좀 비싼 커피머신을 샀을 때는 스테인리스가 들어가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그래서 재질도 한 번쯤 확인하자.
6. 보일러 재질 확인
이제 보일러의 재질이 알루미늄인지 스테인리스인지를 확인하자. 사실 알루미늄 보일러나 스탠인리스 보일러나 추출의 퀄리티가 변하지 않는다. 보일러 용량은 퀄리티에 변화를 줄 수 있어도 알루미늄 재질이냐 스테인리스 재질이냐로 커피 맛이 달라지진 않음.
그러나 알루미늄이 몸에 굉장히 해롭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사실 알루미늄 보일러를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보일러를 많이들 찾고 요즘에도 많이들 스테인리스 보일러가 상급이라고 생각하면서 판매 중이다. 근데 여기서 좀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은 알루미늄이 정말 몸에 해롭다고 한다면, 허가가 안 나왔을 거다.
7. 전력 소모량
사실 써모스텟이라고 하면은 다 거기서 거기다. 높아봤자 1,400~1,600 정도이고 낮아도 1,000 미만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1,000w 정도면 전자레인지 수준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걱정이 하지 않아도 됨. 그런데 전력 소모량을 봐야 되는 이유가 뭐냐면, 예열 때문에 그럼. 와트가 높을수록 예열이 빨리 된다. 아무튼 전력 소모량이 천 와트만 넘기만 해도 충분히 괜찮음.
8. KC 인증
요즘 직구나 구매대행이 판을 치기 때문에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않은 커피머신들이 많이 보인다. 돈 아끼자고 괜히 중국산 싸구려 커피머신 들였다가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꼭 KC인증을 거친 제품을 구매하길 권함.
9. 3way 밸브 유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3웨이 밸브란 커피 추출을 하고 나면 커피퍽에 압력이 걸려 있는데 남은 압력이 있는 상태로 포터필터를 빼게 되면 압력이 팡하고 튀면서 물하고 커피 찌꺼기가 튀어버린다.
뜨거운 물이 틀 수 있을 때 위험할 수도 있고 지저분해지는데 3way밸브가 그룹헤드 뒤쪽에 달려 있으면 추출이 끝나면 다른 길로 남은 압력을 빼준다. 그래서 바로 포터필터를 빼도 물퍽이 생기지 않고 훨씬 더 안전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10. 바스켓 싱글 or 듀얼
이건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바스켓이란 커피 가루를 담는 필터를 말한다. 바늘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 형태의 필터가 싱글월 바스켓이고 바닥이 막혀 있으면서 바늘 구멍이 하나만 뚫려있는 경우는 듀얼월이라고 해서 바닥이 이중이다. 막혀 있는 거임.
이런 식으로된 필터는 뻥 크레마를 만들어 내는 필터다. 그러니까 용도 자체가 이미 분쇄된 커피 가루를 사용할 때 가스가 부족한 원두로 사용 할 때에 어떻게든 크레마를 만들어내서 커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바스켓이 듀얼월 바스켓이다.
그러니까 그라인더가 없는 분들이 좀 아쉽더라도 향은 조금 손실되더라도 에스프레소 맛을 내기 위해서 쓰는 도구가 듀얼월 바스켓이다. 그래서 듀얼월 바스켓이 들어가게 된다면 일단은 커피숍에서 파는 퀄리티보다는 떨어짐. 듀얼월 바스켓을 쓰고 있는 머신은 구매한 이후에 싱글월 바스켓을 추가로 구매를 해서 사용하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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