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vs 갤럭시 노트 20 / 결정 장애에 도움되는 비교
아이폰 12 출시 임박에 내 스마트폰 통신사 약정도 끝이 났다. 항상 빠삭이나 밴드 이용해서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파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싸게 사 왔다. 이렇게 구매하다 보니 정가 주고
스마트폰 사게 되면 병이 걸릴 거 같지만, 올해는 폰 싸게 주고 사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KT, SKT, LG 통신사 모두 새로 나온 폰은 5G 강매를 한다. ㅂㄷ.. 그러고 보니 이제 내가 생각하는
통신사는 2개뿐이다. 헬쥐는 미국 말 안 듣고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는데, CCP 극혐 하는 입장으로서
안 그래도 싫었던 LG가 더 싫어진다. 헬쥐는 거르자
예전에 스마트폰 싸게 구매하던 방법은 3 ~ 6개월 정도 고가의 요금제를 유지해서 보조금 받고
할부원금 없이 스마트폰을 개통 후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저가의 요금제로 바꿔 스마트폰을 싸게 주고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LTE 4G 요금제는 선택 못하고 비싼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해서 그냥 쿠팡에서 카드 할인받고 자급제로 스마트폰 구매 후 LTE 사용이 가능 한 알뜰폰 개통이 가장 저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애플 제품 사용한 건 고딩인 2009년이었다. 이때 당시 애플에는 잡스형도 있고 혁신도 많았다.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 아이폰 타사 불문 애플이 감성이나 성능에서 모두 압살 했었는데,
이제는 삼성 스마트폰도 잘 나와서 아이폰과 비비는 게 가능해졌다. 애플의 독점 체제를 막아준 삼성에게 참 고마움
솔직히 하드웨어 성능으로는 이미 예전부터 갤럭시가 아이폰을 잡은 지 오래라고 본다.
이번에 나오는 아이폰 12도 램이 4g, pro의 경우 6g인 반면 갤럭시 s20, 노트 램은 12 ~ 16gb으로
비교가 안된다. 다만 애플의 좋은 칩셋과 최적화로 소프트웨어 성능은 더 우수하나 멀티태스킹에는 취약하다.
아이폰으로 촬영 시 노란 전구처럼 특유의 갬성있던 카메라는 XS 시리즈가 마지막이라고들 한다. 아이폰 11부터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들과 흡사한 카메라 느낌이 나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일반인들이 카메라 성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건 화소이다. 갤럭시는 1억 800만 화소로 이미지 확대 시 덜 뭉개지고
선명한 강점을 어필한 반면 아이폰은 1200만 화소이지만, A14 좋은 칩셋으로 인한 이미지 후보정과 품질을 좌우하는
센서 크기 확장으로 야간 저조도 촬영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 짧게 요약하면 선명도는 갤럭시, 퀄리티는 아이폰
처음 아이폰에 노치 나왔을 당시 M자 탈모네 답답하다 등의 의견이 대다수였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아이폰 유저들이 바라는 건 이 노치가 사라진 아이폰인데, 12에서도 노치가 그대로다 ^^
저 엠자탈모 스크린 보다가 갤럭시 보면 이마 왁싱한 거처럼 아주 시원하다.
국내에서는 아이폰이 더 끌리더라도 지갑 없이 폰만 들고 다니는 삼성페이의 편리함에 갤럭시를
쓰는 사람들도 꽤 많다.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S9+인데 법인카드 쓸 일 없으면 삼성페이 덕분에
나도 지갑을 안 갖고 다닌다. 아이폰 쓰려면 이 기능을 포기해야 하는데, 비중이 너무나도 크다.
만약 아이폰도 삼성페이와 같은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했다면, 아이폰 구매 욕구가 훨씬 컸을 거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통화 녹음이 쉽게 가능한 반면 아이폰은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못한다.
하고 싶으면 탈옥해야 하는데, 아이팟 터치 같은 거나 쓸 때 고민 없이 탈옥했지 아이폰의 경우 탈옥 시 A/S 불가라서
리스크가 너무 크다. 업무 상 혹은 통화 녹음이 필요할 때가 은근히 많다.
삼성페이와 더불어 아이폰 유저들이 부러워하는 기능이다.
아이폰이랑 갤럭시 비교하다보니 역시 편리한 스마트폰은 삼성이다. 아이폰은 SD 확장 슬롯도 없는
반면에 갤럭시는 꾸준히 SD 카드를 지원해왔다. 요즘 64GB 스마트폰은 터무니 없이 부족한데, 아이폰은 또 64GB 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은 특별한 모델 원하는 거 아닌 이상 가장 적은 저장 공간 모델 사서 SD 쓰면 되는데,
그에 비해 아이폰은 옵션이 없다. 12의 경우 64GB = 109만 원 / 256GB = 130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꽤 난다.
갤럭시가 아이폰 12 보다 여전히 훨씬 월등한 기능이 있는데, 120hz 화면 재생률이다.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 거다. 60hz 모니터랑 144hz의 부드러움 차이를. 고주사율 쓰다가 60hz 쓰면 화면이 렉 걸리는 것처럼 끊기게 보인다.
너무 좋은 예시라서 짤로 가져왔다. 왼쪽이 60hz, 우측이 144hz로 보면 된다. 이것만 보더라도 애플은 소프트웨어, 삼성은 하드웨어 각자 강점이 뚜렷하다. 이 움짤에서도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hz는 무시해도 된다.
주로 폰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자주 보기에 작은 화면의 아이폰 12 미니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폴드도 안 꼴림. 결론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 혹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살 건데,
갤럭시 s6+부터 지금까지 s9+ 쓰고 있다 보니 아이폰 써보고 싶은 호기심과 삼성페이, 통화 녹음, 120hz 디스플레이
유튜브 광고 제거 어플 등 유용한 기능들을 포기하고도 노트20 울트라보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가 더 꼴린다.
통신사 보조금 잘 나오면 5G 아이폰 12로 갈아타고, 정책이 별로이고 자급제로 사야 한다면,
노트 20 울트라 보조금 보고 결정해야겠다. 만약 아이폰 12 프로맥스랑 노트20 울트라 가격이 동일하다면,
아이폰 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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