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J100 토레스 사도 괜찮을까?
2022년에는 숨통이 트이길 바라난 쌍용차가 최근 국내 제조사에서 22년 신차로 쌍용 최초의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가장 빠르게 내놓았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는 중형급인 쌍용 J100 출시 예정이다. J100도 출시가 다가오면서 정보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심지어 실차까지 유출됐는데 쌍용 J100 출시일정, 네이밍, 플랫폼 등을 살펴보자.
쌍용 토레스
쌍용 J100은 토레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올 예정이다. 쌍용차가 상표권을 출원한 현황을 보면 소급 일자가 올해 1월 4일임. 쌍용에서 올해 출시될 신차가 J100인걸 고려하면 당연히 토레스는 J100이 가져가는 걸 짐작할 수 있다. 등록된 내용에는 다목적 MPV와 전기차 그리고 트랙터와 픽업트럭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쌍용 J100 전기차는 출시 시점에 따라 두 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먼저 올해 또는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면 J100의 전기차는 코란도 이모션을 베이스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쌍용 입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를 단 1대의 차량을 위해서 만들지 않았을거라고 봄.
다른 가능성은 쌍용도 전기차 시대에 맞춰 전용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계획대로 순조로웠다면 이미 공개가 됐겠지만, 힘들었던 쌍용의 상황으로 밀린것으로 생각됨.
따라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개발이 완료된 내년 하반기 이후에 J100 전기차가 나온다면 쌍용만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여러 정황과 시장의 여건상 코란도 이모션을 개선해서 적용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쌍용 J100 픽업트럭
등록 현황을 보면 픽업트럭도 보인다. 쌍용차의 경쟁력은 렉스턴 칸과 스포츠와 같은 픽업트럭 분야인데 쌍용은 J100 토레스를 출시하면서 당연히 픽업트럭에 대한 로드맵을 고민했을거라고 본다. 이렇게 된다면 쌍용은 렉스턴 기반의 픽업트럭과 코란도 기반의 픽업트럭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
아직 예상이지만 J100 토레스 픽업트럭이 예정대로 나온다면 투 트랙 픽업트럭 전략이 짜진다. 현재 출시가 되고 있는 렉스턴 픽업트럭은 국내 기준으로는 대형급 픽업트럭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중형급으로 봐야 한다. 쌍용의 프레임 바디 기반에 오프로드의 강점을 보여주는 픽업트럭이 바로 렉스턴 칸과 스포츠 모델임.
그렇다면 J100 토레스가 픽업트럭으로 출시된다면 단지 사이즈만 작을까? J100 토레스의 전장은 약 4,700mm 전후의 중형 SUV 크기이지만 싼타페나 쏘렌토보다는 작은 사이즈임. 실질적으로 투싼이나 스포티지 정도의 차량으로 중형급 사이즈의 SUV라면 QM6와 같은 차량이 경쟁차가 될 듯함.
싼타페나 쏘렌토처럼 넓게 만들고 싶겠지만 쌍용은 2개의 플랫폼만 보유한 상황임. 먼저 렉스턴에 적용된 프레임바디 기반의 플랫폼 그리고 두 번째가 코란도에 적용된 모노코크 바디 기반의 플랫폼이다. 중형급 사이즈에 전기차와 픽업트럭까지 고려한다면 프레임바디는 아무래도 공간과 무게에서 손해이다.
이런 이유 떄문에 전기차, MPV, 픽업트럭까지 고려한 J100 토레스는 프레임바디 보다는 모노코크 바디 제작이 더 좋은 선택임. 쌍용이 보유한 2개의 프레임 중에서 대형급에는 프레임 바디가 적용되고 중형급 이하는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음.
토레스 쌍용 J100 모노코크 or 프레임바디?
포착된 테스트 차량을 보면 바퀴 중앙 부분에 휠캡 위치가 예상도에서 보 것과 다른 점을 알 수 있다. 쌍용이 공개한 J100 이미지 보다 한층 더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이유가 테스트 차량 보다 확실히 전고 부분이 높음. 바퀴의 위치를 보면 차량의 바닥보다 훨씬 아래에 위치하면서 프레임 바디의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인데
실제 테스트 차량은 차량 바닥쪽 보다는 위쪽에 바퀴 중앙에 위치하면서 프레임바디 특성보다는 당연히 모노코크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다른 테스트 차량에서도 일반적인 SUV와 거의 유사한 전고를 보여주는데 모노코크 바디라고 생각이 든다. 프레임바디와 모노코크 바디는 각각 장단점을 가졌는데
최근에는 랜드로버나 지프와 같은 정동 SUV 제조사도 용도에 따라서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하는것이 트렌드임. 따라서 쌍용차는 투 트랙 픽업트럭을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 렉스턴 같은 대형급에서는 프레임바디로 제작이 되고 J100 토레스에서는 모노코크 바디가 적용될거라고 본다.
쌍용 J100 디자인
다양한 예상도 중에서 하이테크로의 예상도는 과장되지 않은 실차 느낌을 준다. 실제 차량도 이 디자인과 크게 빗나가지 않을거라고 본다. 이유는 티저에서 헤드램프와 같은 디자인을 좀 더 슬림하게 보이고 볼륨과 선을 강조한 입체감을 극대화한 것을 볼 수 있었음. 또한 바퀴의 중앙부가 보다 더 아래에 위치하면서 극단적으로 높은 전고에 웅장함을 주는데 이런 디자인이 바로 컨셉트카만의 요소이고 양산 과정에서 정제되게 된다.
이런 이유들로 하이테크로의 예상도가 정말 실차와 가까운 디자인이라고 본다. 렉스턴과 같은 차량에서는 휀더 쪽 디자인 때문에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J100 정도면 괜찮아 보이다. 쌍용차에서 보기 힘들었던 도어에 사이드 미러가 장착된 방식인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 디자인도 보인다. 이 디자인은 사각지대를 줄여주면서 운전자 시점에서 개방감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쌍용 J100 토레스느 7월 전후에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쌍용이 이걸로 살아나서 현대 기아 좀 귀찮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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