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니로 하이브리드 가성비 여전할까?
예상보다 빠르게 2022 신형 니로 가격이 공개됐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사전계약 하루 전 오후에 공개되는데 빠르게 나옴. 공개된 가격이 여전히 니로하면 가성비를 떠오르게 만들어주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2022 니로 하이브리드 사도 괜찮을까?
가격이 공개된 이후에 반응은 싸늘하다. 높아진 가격으로 차라리 상위차량인 스포티지 혹은 쏘렌토 기본트림을 사겠다는 반응이 많다. 차량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이것저것 따져보자.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서 정확한 기준이 필요한데 개소세 3.5%를 포함한 가격에 친환경 세제 혜택 전 가격으로 기준을 잡음.
먼저 기존 니로와 신형 니로의 가격을 먼저 비교해보자. 그래야 얼마나 올랐는지 체감할 수 있음 그리고 두 번째는 2022 니로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쏘렌토를 비교해볼것임. 3대 모두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 차량끼리 비교할건데 먼저 알아야 할 점은 1.6엔진에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해도 동일한 방식이 아닌 점을 기억하자. 단지 차량의 크기만 차이난다고 보면 안됨.
기존 니로와 가격을 비교해보면 최소 231만원에서 491만원으로 가격 인상폭이 크다. 가격이 상승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새로운 상품성을 대표하는 디자인이 대폭 바뀌었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편의사항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철강 등의 원자재 인상도 신차 가격에 영향을 미쳤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격 인상은 당연하다고 봄. 새로운 상품성에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파워트레인의 변화 부분은 소폭 개선이 되었지만, 스펙으로 보기에는 아쉽게도 별 변화가 없다. 카탈로글르 보면 연비는 복합기준으로 20.8km를 리터당 달릴 수 있음. 최고 출력은 105마력에 최대 토크는 14.7, 전기모터의 스펙은 32kw의 용량이 제공된다. 이제 기존 니로와 비교해보자.
기존 니로 vs 2022 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 기존 | 신형 | 차이 |
최고 출력 | 105 | 105 | 동일 |
최대 토크 | 15 | 14.7 | 거의 동일 |
전기모터 용량 | 32kw | 32kw | 동일 |
전기모터 토크 | 170mN | 170mN | 동일 |
먼저 파워트레인의 스펙을 비교해보면 토크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정도 차이로 성능에서 체감을 느낄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봄. 배기가스 등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발생되는 차이로 보임. 파워트레인의 스펙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파워트레인은 주행성능과 연비로 이어지는데 연비를 살펴보자.
기존 니로의 경우 16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9.5km/L였다. 공식 카탈로그를 보면 2022 니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0.8km/L라고 한다. 리터당 약 1.3km의 연비가 더 좋아졌는데 니로는 실제 연비가 공식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았음. 차량이 더 커진것을 고려하면 효율은 분명 개선됐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파워트레인은 스펙의 변화보다는 효율이 중점으로 개선된것으로 보는것이 맞다.
트림 (개소세 3.5% 가격, 친환경 혜택 x) |
기존 니로 (만원) | 신형 니로 (만원) | 차이 |
트렌디 | 2,550 | 2,781 | 231 |
프레스티지 | 2,727 | 3,027 | 300 |
시그니처 | 노블레스 2,958 | 3,449 | 491 |
시그니처 3,154 | 295 |
2022 니로 하이브리드 풀옵션 가격은 시그니처 트림으로 3,449만원에서 스마트 커넥트, 하만카돈 사운드, 하이테크, HUD, 컴포트, 썬루프 등의 모든 옵션을 넣으면 3,736만원이 되는데 여기에 취등록세를 더하면 신형 니로도 거의 4천에 육박한다.
2022 니로 하이브리드 가격 vs 스포티지, 쏘렌토
트림 (개소세 3.5% 가격, 친환경 혜택 x) |
신형 니로 (만원) | 스포티지 | 쏘렌토 |
트렌디 | 2,781 | 없음 | 없음 |
프레스티지 | 3,027 | 3,250 (+223) | 3,658 (+631) |
노블레스 | 없음 | 3,412 | 3,938 (+526) |
노블레스 (그래비티) | 없음 | 3,511 | 없음 |
시그니처 | 3,449 | 3,736 (+287) | 4,232 (+783) |
시그니처 그래비티 | 없음 | 3,834 | 4,320 |
신형 니로의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스포티지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가격 차이는 달랑 223만원이라 스포티지를 사는것도 괜찮아보이지만, 옵션 차이가 꽤 크다. 하지만 만약에 2열을 자주 사용한다면 신형 니로보다는 스포티즈를 구입하는게 좋은 선택임.
신형 니로의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쏘렌토의 기본 트림 프레스티지는 차이가 약 60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낌. 두 체급 차이로 6백이면 괜찮게 보는 사람도 있고 옵션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도 있듯이 말이다. 니로의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경우 1열에 2중 차음유리가 들어가고, 앰비언트 조명도 기본 제공된다.
1열에 통풍시트와 2열의 열선시트를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1열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까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가장 최신 차량다운 가성비 트림이 프레스티지라고 본다. 깡통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너무 없어 최신차량 느낌을 받기 힘들거다.
니로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3,027만원이다. 스포티지에서 1열 통풍시트와 앰비언트 조명을 모두 포함한 트림은 시그니처인데 이 트림은 3,736만원으로 가격차이가 너무 큼. 또한 여기에 신형 니로의 경우 10.25인치의 네비게이션을 추가로 선택해야하지만, 스포티지는 12.3인치의 네비게이션을 시그니처 트림에서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은 차이가 크다.
냉정하게 본다면 가격만큼 구성에 차이가 있다. 쏘렌토 차량에서 엠비언트 기능은 시그니처 트림에서만 제공된다. 이 트림 가격이 4,232만원인데 니로의 프레스티지 가격과 비교해본다면 무려 1,200만원 차이가 난다. 이 정도라면 비교할 금액이 아님. 따라서 조금 보태서 상위차량을 구입한다는 말은 꼼꼼히 비교해보면 가격차이만큼 편의사항을 포함한 차이가 분명하다.
즉, 상위 차량은 비슷한 수준이 아닌 모든 면에서 훨씬 더 비쌈. 니로의 가격이 조금 높게 나온거 같다고해서 무조건 상위차량을 볼 필요는 없음. 위에 가격표를 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트림 먼저 고른다음에 가격을 비교하면 선택장애가 그나마 줄어들 것이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모두 똑같지 않다?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모두 동일하진 않다. 2022 니로 하이브리드 엔진은 터보차저와 가솔린 엔진이 결합된 방식이 아닌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차량임. 반면 스포티지와 쏘렌토 차량의 경우 터보차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스펙을 본다면 차이가 크다.
파워트레인의 차이는 주행성능으로 이어지게 되고, 출력 측면에서 본다면 중간 사이즈의 높은 성능을 갖춘 스포티지가 가장 쾌적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연비는 니로가 월등히 높고 스포티지와 쏘렌토는 예상보다 연비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음.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적합한 차량을 구매하는것이 맞다. 결론을 내자면 1열 중심에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신형 니로, 2열까지 편안하고 그나마 괜찮은 주행성능의 스포티지, 2열 독립 시트와 3열까지 제공하면서 더 고급스러운 쏘렌토 차량은 각각 가격에 따라서 장단점이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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