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위기에 처했던 쌍용이 작정하고 만든 J100 토레스 차량은 효자 티볼리를 갈아치우고 쌍용에서 가장 인기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전계약 분위기를 보면 벌써 투싼과 스포티지를 잡아먹을 기세임. 그리고 이는 내관사양 보다는 역시 디자인이 큰 몫을 했는데 인스타 보정 없앤 실물들 보고 판단해보자.
쌍용 토레스 실물
전면은 지프 냄새가 물씬 나는데 개인적으로 엉덩이가 못생긴 듯.. 포레스트 그린 색상의 경우 오프로드 차량 냄새 물씬 나게 훨씬 진한 초록색을 기대했는데 물빠진 컬러가 나와 좀 아쉽다. 그래도 질리도록 본 화이트 색상 보다는 더 매력있는듯.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리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쌍용 토레스 외관은 좋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반면 실내 디자인을 보면 네이게이션은 신차답지 않게 너무 올드함.. 레트로 컨셉도 아니고 그냥 존못탱인데 수출형이라 그렇지 국내용은 그나마 낫다.그런데 네비뿐만 아니라 실내가 전체적으로 현대기아보다 인테리어가 별로라서 구매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듯.
그리고 대부분 잘 뽑았다는 전면 디자인의 한 수는 바로 쌍용 엠블럼이 없는게 큰 영향을 차지한듯. 마지막으로 휠베이스 짧은게 너무 아쉬움.
디자인 측면에서만 봤을 때 실내 인테리어 + 전면부에 비해 밋밋한 후면 디자인 + 작은 휠베이스가 거슬리지 않는다면 잘타고 다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