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가 78장인 이유와 기초 해석방법

타로카드는 하필 왜 78장일까? 이런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사람은 적지만 궁금한 사람들은 많을까봐 타로카드가 78장으로 구성된 이유에 대해 정리해봤다. 첫 카드부터 마지막 카드까지 그냥 순서대로 나열된 게 아니라 구조가 있다.

타로카드의 구조

MAJOR / MINOR

먼저 타로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 두 종류로 나뉜다. 그리고 마이너 아르카나에는 4가지의 슈트로 다시 나뉨.

 

• WANDS
• CUPS
• SWORDS
• PENTACLES

마이너에서 나뉜 4가지 슈트에서 또 다시 4가지의 계급 [킹, 퀸, 나이트, 페이지] 가진 코트 카드가 있고 ACE부터 10까지의 숫자를 가진 핍 카드가 있다. 한글로는 궁정 카드와 숫자카드라고 부름. 왜 타로카드에 이런 구조가 생겼을까?

여기서 특색을 알아볼 수 있는데 78장으로 구성된 타로 카드는 한 세계를 상징한다.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도식화한 일종의 구조도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느 세계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세계만 있는게 아니다. 여기를 넘어서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에너지 및 영적 세계까지 포함한 여러 세계를 전부 포함한다.

예를 들어서 사람에게도 육체와 정신, 활력과 영혼이 있다고 하듯이 서로 다른 요소들이 타로카드의 구조와 대응함. 타로에서 볼 수 있는 [완드]. [컵], [소드]. [펜타클]

 

이렇게 중첩된 서로 다른 구조적인 요소들과 서로 상응을 한다. 조금 더 자세히 풀자면 완드나 컵 등의 상징물에 연결되는 4원소 [불], [물], [공기], [흙]과 상응을 하는거다.

예를 들어 퍼즐로 완성한 지구본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 세계를 타로카드로 나타냈을 때 78장의 타로카드로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각들은 모양이 겹치는게 없으며, 전부 다른데 78장으로 정확하게 동그라미를 즉, 한 세계를 이루고 있는 조각들이다.

타로카드 78장 모두는 타로를 만들었던 살마들이 생각한 세계관에서 단 하나도 빠지면 안되는 조각인거다. 하나라도 없어지면 세계관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타로카드를 공부할 때 각 카드의 의미가 갖는 영역을 잘 구분하기 위해서다. 실전 해석에서는 저 카드나 이 카드나 결과적으로 비슷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그건 결과가 비슷한거지 과정은 다르다.

타로카드 해석방법

 

 

4장의 카드를 보면 욕심이 많아서 일을 그르쳤다고 비슷하게 해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석이 비슷하다고 해서 위에 카드들의 의미가 같은건 아니다. 즉, 똑같은 퍼즐 모양이 아니라는거다.

각 카드가 세계에서 담당하는 부분이 있고 그 의미와 영역은 겹치질 않는다.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타로에 대한 이해도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특정 카드의 의미가 와닿지 않을 수 있고, 누구는 특정 카드들과 구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자기가 살아오면서 그 카드 의미에 해당하는 퍼즐 조각을 겪어 보지 못했을 수도 있는거다. 반면에 설명을 간략하게 들었음에도 이해가 한번에 되는 카드들이 있다. 이건 본인이 살면서 많이 경험한 의미인것임.

타로카드 78장이 하나의 세계라는건 이렇게 카드 낱장의 의미를 파악하는데도 의미가 있지만, 이걸 실제 해석에 적용해도 의미가 있다.

타로 구조를 이해하고 질문에 대입하는건 그때 그때 세계 하나를 구축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치자.

"현재 직장에서 조금 더 인정 받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아 카드를 펴는 순간에 이 타로카드는 질문자의 직장 생활의 세계를 반영하는거다.

그리고 다른 질문으로 "지금 연인과의 관계 잘 될까요?"라는 질문을 받고 카드를 펼쳤다면 테마가 바뀌는거다. 이렇게 이해하면 타로카드의 시야가 굉장히 넓어진다. 물론 이렇게 간단히 적용한다해서 초보들이 바로 실전에 적용하는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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