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 임박 장단점 알아보자 돈낼만한가?
디즈니 플러스가 과연 돈 내고 쓸만한 서비스일까? 맨날 나온다 하고 안 나왔는데, 드디어 정말 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가 코앞이다. 근거로는 2021년 하반기 관련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웨이브, 훌루 등 현재 경쟁이 뜨거운 OTT 시장에서 디즈니 플러스가 경쟁력이 있는지 알아보자.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
메인화면 보면 바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우리가 아는 미디어 공룡들을 모아놨다. 화면에는 안 보이지만 21세기 FOX도 있어서 심슨도 시청 가능함. 즉 콘텐츠만큼은 풍성하다. 디즈니 항목을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디즈니 콘텐츠는 다 들어가 있다. 최근부터 과거까지 다 떄려넣음.
심지어 'Steamboat Willie'까지 있다. 이건 미키마우스의 시작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고전 작품임. 픽사에도 우리가 아는 것들은 다 들어가 있음. 픽사 인 리얼 라이프 영상을 보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픽사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위화감 없이 실사화 시켜놨다.
아마 디즈니를 가입한 대다수가 마블 시리즈에 끌려서 오지 않았을까 싶다. 마블 팬들이 생각보다 많음. 넷플릭스에 올라오던 마블의 영화들은 언젠가부터 사라졌는데, 디즈니 플러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왓챠에서도 마블 시리즈를 볼 수 있지만 디즈니 플러스와 비교하면 턱 없이 부족한 편이다.
'Marvel Legacy Animation' 항목에는 정말 오래된 고전 엑스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시리즈 같은 것들도 볼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들이 업데이트가 된다. 아쉬운 건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신규 작품들이 많이 올라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다시 조금씩 올라오는 중. 우주 관련해서 대작이라고 평가받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스모스도 이제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볼 수가 있다.
심슨의 모든 에피소드도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내가 가입한 이유는 심슨임. 영어 공부도 심슨으로 시작했었다. 급식 때 에어팟 클래식으로 심슨 보다가 더 크게 보고 싶어 아이팟 터치 사서도 심슨만 봄 ㅋㅋㅋㅋㅋ
그리고 넷플릭스에는 없는 'Shorts'라는 카테고리 항목이 있다. 3분짜리로 요약한 짧은 영상들이 올라오는데, 3분 만에 영상을 보면 재밌나?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그냥 쪼갠 영상이 아닌 인트로, 아웃트로까지 들어가서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오랜만에 다시 보려는데 기억이 잘 안 날 때 쇼츠가 유용하게 쓰일 거다. 혹은 바쁜 사람들이 이용하거나 짧게 영어 공부하기에도 좋다.
디즈니 플러스 가격 & 프로필
디즈니 플러스 이용료
월: $6.99
1년권: $69.99
2021년 3월부터 인상된 가격 적용
월: $7.99
1년권: $79.99
한국에 출시하면 아마 비슷한 가격으로 나올 거다. 다른 OTT들과 비슷한 가격임. 최근에는 프리미엄 엑세스라고 하는 요금제도 생겼는데, 특정 개봉 영화를 3개월 먼저 볼 수 있지만 조금만 존버 하면 무료로 풀어주기에 굳이? 아마 대부분이 쓰지 않을 거 같다.
프로필의 경우 최대 7개까지 만들 수 있는데, 동시접속은 4명까지만 허용된다. 넷플릭스는 여러 명이 쓰기 위해서는 돈을 더 내야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그런 점이 없다. 별도의 과금이 필요한 건 위에서 언급한 프리미엄 액세스 요금제뿐임. 즉 가격 면에서 메리트 있음. $7.99를 4명에서 나눠서 내면은 한 달 2,100원 밖에 안 함..
디즈니 플러스 장점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다운 받기 위해서는 관련된 제작사 혹은 영화 배급사와 합의를 봐야 하지만, 디즈니는 지들이 만든 거라서 디즈니의 대부분의 영화와 드라마들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다운 받아놓고 인터넷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볼 수 있음. 비행기 탈 때 개꿀이다.
영상 하단을 보면 'EXTRAS' 항목이 있는데, 과거 dvd 구입 시 부가적인 영상이 들어있었다.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던지 인터뷰 등이 포함돼있었는데, 이러한 요소를 즐길 수 있음.
디즈니 플러스 단점
디즈니 플러스에는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21세기 폭스 등 많은 콘텐츠들이 있다 보니까 디즈니는 굳이 다른 회사의 영화를 가지고 올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 같다. 넷플릭스와 상반되는 점임. 넷플릭스는 영화 산업을 살릴 정도로 여기저기서 콘텐츠들을 사옴. 그러나 디즈니는 지들이 만들면 되고, 가져오지도 않다 보니까 모든 작품들이 디즈니 냄새남.
스타워즈나 마블 시리즈를 보면 아주 약간의 폭력성은 들어가 있지만, 패밀리 등급이라 수위가 그냥 애들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데드풀도 빠져있음. 만약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영화들을 보고 싶다면 디즈니 플러스는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넷플릭스가 그리워짐.
앞으로 개선하겠지만 최적화가 넷플릭스보다 덜 되어있다. 배속이라던지 볼륨과 밝기 조절 같은 것들이 한 번에 제대로 먹히질 않는다.
디즈니 플러스는 자녀가 있거나 디즈니 혹은 마블 시리즈를 좋아한다 싶으면 ㄱㄱ 영화를 좋아하고 다양한 장르를 보고 싶은 사람은 디즈니 플러스를 권하지 않음. 아직 이 부분에 있어서는 넷플릭스보다 매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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