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대상과 맞아야 하는 이유
코로나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 중 부스터샷을 고민하는 비율이 꽤 된다. 이 글에서는 부스터샷은 누가 맞아야 하고, 그리고 왜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거임.
현 상황
가장 먼저 현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미국 CDC에서 최근 발표한 논문을 보면 백신 효능을 얘기할 때 양성률을을 비교한다. 지금은 부스터샷에 대한 내용이 아님. 부스터샷 안 맞고 기존의 백신을 접종을 마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볼 것임.
올해 7월까지만 해도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서 양성률 증가가 안 보이던게 7월이 넘어가면서 부터 갑자기 이들도 돌파감염으로 양성률이 올라갔다. 그리고 백신 미접종자는 양성률이 훨씬 더 가파르게 올라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에 비해서 코로나 검사 했을 때 양성률이 6.1배나 높았다고 함. 즉, 우리가 백신을 맞았어도 돌파감염이 되긴 하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그룹에서 양성이 훨씬 더 많이 나오고 있음.
게다가 양성률은 6.1배이지만, 사망률은 11.3배나 높다. 백신을 맞으면 사망률이나 양성률이 월등히 낮지만, 아쉬운 점은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끝냈더라도 안심할 수 없음. 백신이 델타 변이에 매우 취약하다는데 대표적인 화이자 백신을 알아보자.
부스터샷 효능
옥스포드 대학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봄.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접종 후 한 달이 지났을 때 효능이 델타변이에 90%이다. 두 달이 지나면 85%,, 세 달이 지나면 78%로 떨어짐. 그리고 이후에도 효능은 계속해서 떨어진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백신을 2차 접종하고 나서 한 달이 지났을 때 효능이 67%, 두 달은 65%, 세 달은 61%로 화이자 보다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어느 백신 관계 없이 시간이 지나면 효능이 점차 감소함.
그리고 화이자 백신 부스터 효능에 대한 논문이 10월 7일 세계적인 내과 학술지에 이스라엘에서 나온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여기서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했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적어도 5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과 않은 사람을 비교해서 코로나 검사 양성률과 사망률을 비교해둠.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부스터 접종 후 적어도 12일이 지난 후 양성률은 부스터샷 그룹이 않은 그룹보다 11.3배나 적게 나옴. 심지어 사망률은 거의 20배나 감소됐다고 함. 굉장히 유의미한 데이터이고, 이스라엘의 데이터를 가지고 이번에는 하버드 의대에서 이스라엘 자료를 분석해서 10월 29일에 세계적인 내과 학술지 란셋에 기고한 논문에 의하면, 흥미로운 결과이다.
이번에는 37~68세 대상으로 부스터샷 및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비율을 비교했더니 여기서는 부스터샷을 맞고 나서 6일째부터 효능이 있는데, 이 연구팀은 평균 13일이 지났을 때 부스터샷 그룹의 경우 입원 예방 효과가 93%로 나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한 달이 지나면 90%, 3달이 지나면 78% 떨어지는데 위 논문에서는 부스터샷을 맞고 13일 만에 93%로 올라갔다는 것임. 그래프를 봐도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은 증가세가 전혀 없다. 즉, 부스터샷이 델타변이에 굉장히 큰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는 걸 알 수 있음.
부스터샷 대상
- 65세 이상
- 18세 이상 성인 중 장기 요양원에 사는 경우
- 18세 이상 성인 중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 18세 이상 성인 중 고위험군에 속한 경우
화이자 혹은 모더나의 mRNA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2차 접종 후 적어도 6개월이 지났을 때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누가 맞야아 하냐면 먼저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대부분의 중증 감염이 고령자에게 나타나기 때문임.
그리고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 장기 요양원에 사는 경우이다. 나이와 관계 없이 부스터샷이 필요하고 18세 이상 성인 중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당연히 맞아야 한다. 그리고 종업원, 의료 종사자, 소방관, 경찰, 교사 등은 고위험군에 속하기에 부스터샷 대상이다.
부스터샷을 어떤걸로 맞아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얀센, 모더나, 화이자 셋 중에 아무거나 상관이 없다고 한다. 어떤 조합이든 괜찮음.
문제는 얀센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서 시간이 지날 수록 효력이 더 감소한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부스터샷이 가장 시급한 사람들이 바로 얀센 접종자들인데 따라서 18세 성인 중 얀센을 맞은 사람은 첫번째 접종 후 적어도 두 달이 지난 경우라면 모두 맞아야 한다.
기저질환 부스터샷
암 환자 혹은 항암치료 받는 사람들은 모더나, 화이자 1~2차를 맞았어도 중환자실에 가는 경우는 대부분 암환자라고 알려져 있음. 그리고 신장이 안 좋은 사람, 만성 신부전증 환자, 만성 간질환 환자 (비알콜성 지방간)도 부스터샷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만성 폐질환 환자, 기관지 천식 환자, 기관지확장증 환자, 폐색전이 있었던 사람, 폐섬유화증이 있는 사람 등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전부 부스터샷을 맞아야함.
치매환자, 당뇨병도 속함. 당뇨에 걸린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항체가 잘 생기지 않음. 다음으로 다운증후군, 심장질환, 보통 심장병하면 관상동맥질환 생각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혈압이 포함됨. 고혈압도 심장질환 중 하나이다.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면역억제제 복용하는 사람, 장기간 스테로이드 쓰는 사람, 정신과 질환 환자들 심지어 과체중 및 비만도 속한다. CDC에서는 과체중 또한 기저질환으로 포함시킴. 돌파감염된 사람들 중에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대부분이 과체중 환자들이다.
그리고 임산부도 포함되어 있음. 최근 출산한 여성 적어도 42일이 경과한 경우에는 부스터샷을 맞으라 하고 있고,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 또한 당연히 면역 억제제를 오랫동안 복용하기에 부스터샷이 필요하다.
흡연자는 담배를 끊었더라도 과거에 핀 적이 있는 사람들은 부스터샷이 권장됨. 중풍에 걸린 사람, 마약중독자, 결핵 등의 질환에 해당되고, 18세 이상인 경우에는 부스터샷을 권하고 있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운정 제일풍경채 3차 장단점 분양가 괜찮을까?
운정 제일풍경채 3차 장단점 분양가 괜찮을까?
2021.11.16 -
송도자이더스타 분양가 시세차익 2억 가능할까
송도자이더스타 분양가 시세차익 2억 가능할까
2021.11.15 -
동탄2솔리움더테라스 분양가 괜찮은걸까
동탄2솔리움더테라스 분양가 괜찮은걸까
2021.11.11 -
굴 제철에 맛있고 안전하게 먹는 방법
굴 제철에 맛있고 안전하게 먹는 방법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