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더 플래티넘 분양가 괜찮을까?
송파 오금 아남 아파트는 1992년에 지어지 아파트로 거의 30년 가까이 된 곳이다. 그런데 이곳이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한다고 함. 낡은 아파트는 보통 전부 부순 다음에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 그러나 까다로운 조건에 리스크가 많은 사업임. 건물을 올릴려다가 사람 마음 다 무너져서 사업이 해제된 곳도 많음.
이렇게 규제도 많고 과정도 힘든 재건축 사업에서 벗어나 보다 더 합리적으로 빠르게 아파트를 변신시키는 방법이 바로 리모델링임. 기존 골조와 내력벽을 유지시킨채 평면을 늘리는 방식임. 수직으로 건물을 올리는것이 아니라 옆으로 키움. 이렇게 뼈대를 남겨두고 건물을 새롭게 지으니까 시간 절약이 상당함. 일단 정비사업이 시간과의 싸움이니 말이다.
리모델링은 규제도 많지 않고 공법도 까다롭지 않아서 빠르 시일내에 추진해서 완성할 수 있음. 이런 사업으로 재탄생하게 된 곳이 바로 송파 오금 아남 아파트이다. 시공사는 쌍용건설이 맡았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공고를 12월 31일에 내면서 송파 더 플래티넘이라는 이름으로 접수를 받는다.
송파 더 플래티넘 공급규모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인데 청약통장과 전매제한 그리고 거주의무가 없어 메리트가 상당하다. 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6층, 총 328세대인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이 조합원꺼를 전부 뺴고 나면 29세대이다. 주택법상 30세대 미만으로 증가하게 되는 리모델링 주택은 전매제한 대상에서 제외가 된다. 즉, 지금 적용되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법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음. 그래서 자유로운 청약 시스템을 가지게 된 것임.
평형스타일을 보면 65제곱 14세대, 72제곱 15세대로 구성됨. 그래도 선호도나 잠재성에서 그리 밀리지 않는 평형임. 이렇게 규모가 크지 않은 정비사업 아파트 단지는 코딱지만한 크기를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송파 더 플래티넘은 선호도가 괜찮은 평형이 남아있음.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리모델링이라 공사기간이 그리 길지 않음.
일반분양 하는 층수를 보면 101동에 전부 몰려있다. 층수는 그래도 로얄층까지 포함한 9라인, 10라인에 배치됨. 보통 소규모 정비사업단지는 죄다 1~3층으로 몰아넣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래도 두 라인을 일반분양분으로 놔둠. 일단 사업성에 대해서 고민을 한 듯 해보이고 결정을 잘 했다. 단지배치도를 보면 9라인과 10라인을 볼 수 있는데 일단 10라인이 성내천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이다.
평면도는 65제곱, 72제곱 모두 길게 빼놨는데 수평증축인 리모델링이라 그렇다. 72제곱이 3bay 구조를 갖춤.
송파 더 플래티넘 분양가
65제곱 = 13억 4천 ~ 14억 7천
72제곱 = 13억 7천 ~ 14억 9천
송파인만큼 분양가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그러나 분양가만 보고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분양대금일정을 완급조절해놔서 틈새가 있음. 일단 9억을 초과하기 때문에 중도금대출은 불가하고, 평당 5,200만원 정도의 수준이다. 평소에 서울 상급지를 노렸던 사람이라면 도전할만한 곳임.
1주택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새집으로 환승을 노리는 사람들 특히 서울 상급지로 전환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기회이다. 분양대금일정은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 순으로 진행된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것임. 분양가 압박은 심하지만 대신 잔금을 70%로 몰아넣음. 일다 실거주의무가 없기 때문에 입주시점에서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일다 자납으로 4억정도 계약금 중도금 치룰 수 있다면 잔금 70%는 입주시점에 얼마나 전세가가 받쳐주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잔금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그러니 비싼 분양가만 보고 떨 필요가 없다. 내집마련 자금이 어느정도 비축이 된 경우라면 동시에 유주택자라면 놓치기 아깝다.
주변 시세를 보면 송파 레미니스2단지 30평대가 14억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음. 물론 평수 차이는 있지만 송파구에서 신축 아파트를 보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 주변 시세보다 월등히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보임.
송파 더 플래티넘 입지
말 그대로 송파이기 때문에 가장 최적의 입지를 가졌다고 볼 수 있음. 인근 지하철로는 5호선 개롱역, 3호선 오금역이 자리잡고 있고, 개롱역은 도보로 10분 이상, 오금역은 공원이 막고 있어서 돌아가야되기 때문에 20분 정도 걸린다. 주변 학군으로는 거여초, 오주중, 보인중, 보인고가 위치해 있다.
대부분 도보로 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이다. 생활인프라는 주변에 공원이 많음. 성내천공원이 가까워서 송파생활권에서 풍성한 숲세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주변에 공원이 많으면 상권이 약해짐. 실제로 송포 더 플래티넘의 단점은 바로 주변 상권이다. 그래도 송파라서 옆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이는 해결된다.
송파 더 플래티넘 청약자격
만19세 이상 거주지 제한 없는 전국 모든 사람이다. 무주택 유주택 가릴 것 없음. 청약통장도 필요없으며,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함.일단 자금이 된다면 놓치기 아까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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